AI 엑스포 ‘MARS 2025’ 경기도지사, 의원 등 VIP들 AI에 높은 기대감
병목 현상에 갇힌 국내 산업, AI 접목해 새로운 도약 적극 지원
AI 엑스포 계기로 화성시, 정부와 발맞춰 AI 핵심도시 도약
병목 현상에 갇힌 국내 산업, AI 접목해 새로운 도약 적극 지원
AI 엑스포 계기로 화성시, 정부와 발맞춰 AI 핵심도시 도약

대한민국이 철강, 건설, 반도체, 석유화학, 자동차 등으로 고도성장을 이루었는데 정부와 화성시, 기업이 발맞춰 AI를 접목해 구조적 불황을 극복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MARS 2025’가 중앙정부 중심의 디지털 전환 담론을 지방정부의 주도로 바꾸는 큰 계기가 되고 있다며 이구동성으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학영 국회부의장 기존의 산업은 이제 병목 현상에 갇혀 있어 반도체를 뛰어넘는 AI 산업의 발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 부의장은 “지방자치단체로서 화성시가 첨단 산업에서 자리를 지켜온 데서 시작해, 이제는 반도체를 넘어 AI 산업까지 끼어들 수 있느냐가 국가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요즘 국회의 모든 공부 모임에 AI가 중심”이라며 “여러분이 꿈꾸는 AI 산업 국가, 첨단 도시를 만드는 데 국회도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AI 엑스포를 개최한 화성특례시가 AI 기술을 선도할 수 있게 지원하기로 했다.
그는 “정명근 시장을 비롯한 화성시가 쭉쭉 뻗어나가는 새로운 산업도시에서 첨단 산업도시로 개념을 갖고 더욱 발전하고 앞서 나가기를 기원한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김동현 경기도지사의 인사말을 대독했다.
고 부지사는 “김동현 지사도 화성시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하고 있지만, 오늘 아쉽게 못 오셔서 대신 축하 인사를 전한다”고 서두를 열었다.
AI를 꿈꾸는 새 미래의 중심에 화성시가 모든 기초단체 중 가장 앞서 나가고 있어 경기도가 든든히 뒷받침하기로 했다.
그는 “경기도가 전국 제조업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대한민국 경제 성장 엔진”이라며 “AI 글로벌 빅테크와의 인재 양성, AI 캠퍼스, 클러스터 구축 등으로 화성시를 전폭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성시는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산업이 굉장히 탄탄했는데, 이제 AI 날개를 달고 더 큰 비약을 꿈꾸고 있다”며 “오늘 MARS 2025가 새로운 계기가 돼 큰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AI 발전을 위한 국회의 역할에 적극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최 위원장은 “국회는 국회의 일을 해서 돕겠다. AI 기본법을 통과시켜서 기업 활동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며 “앞으로는 기업이 AI 연구를 더 잘 할 수 있도록 AI 진흥법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국회는 AI 기본법을 통과시켜 기업 활동이 가능하도록 만들었고, 앞으로는 AI 진흥법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AI 활용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AI를 위해 뭘 하지? 청소기를 사면 되나?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미 화성시 홈페이지에는 챗GPT가 장착되어 있다”며 “오늘부터는 전화해서 묻지 말고, 홈페이지의 챗GPT를 많이 활용해 달라. 결국은 여러분을 위한 것이다”라며 현장에 웃음꽃을 피웠다.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3 계엄 이후 중앙정부가 잠자는 동안 화성시가 움직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 의원은 “AI 혁명의 역사는 그날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윤석열 정부는 30개월 잠잤다. 1년만 빨랐어도 대한민국은 AI 전쟁에서 위상이 달라졌을 것”이라며 “중앙정부가 잠자고 있을 때, 깨어 있는 외계인 도시 화성이 있었다”는 독특한 비유를 날렸다.
경기도 화성시와 태양계 행성 화성의 발음이 같은 점을 빗대 표현한 것이다.
그는 “화성시가 대한민국 AI 전쟁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정명근 시장, 조승문 제2 부시장, 3000여 명의 화성시 공무원들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 달라”며 응원했다.

무소속 김종민 의원은 “정동영 선배가 외계인 얘기를 했는데, 비슷한 생각을 했다”며 “요즘 어디 가나 AI 얘기가 차고 넘친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나 AI와 만남 그 충격적인 경험이 모든 자리에서 화제다”라며 “마치 지구에 외계인이 와서 내가 외계인을 만났는데 ‘야 얘가 이렇더라’ 이런 얘기들을 계속하는 것 같다”며 AI의 현실을 묘사했다.
AI는 우리나라에 엄청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의원은 “3차 산업혁 때 인터넷 기술이 미국 국방성에서 처음 시작했다”며 “인터넷으로 돈 벌고 장사 잘하는 곳은 아마존, 구글 등 창고에서 시작한 스타트업들이었다”라고 말했다.
AI를 산업과 인간의 삶을 연결시키는 서비스도 중소기업이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AI는 우리에게 엄청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화성시가 중소기업의 도시에서 AI를 선도한다는 점이 큰 의미가 있다. ‘MARS 2025’가 AI 중소기업 메카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현장에 희망을 불어넣었다.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은 “화성을 특례시로 만들 때 제가 앞장섰다”며 “이제 MARS 2025에서 하는 AI 기술의 확장은 정명근 시장을 도와 함께 하겠다. 화성 시민 여러분 축하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는 온 디바이스 AI를 주제로 온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며 “우리 화성특례시가 지자체 최초로 AI 엑스포 MARS 2025 행사를 추진한 것을 정말 괄목상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생활과 산업 전반에 AI가 널리 들어와 있다”며 “이제는 단순하게 AI를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AI와 협업하는 창의적인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경쟁력을 갖는 그런 시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AI 산업 생태계를 빨리 구축해 우리의 새 성장동력을 찾는 것이 대한민국 산업의 경쟁력이라고 했다.
그는 “아마존과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48개 업체가 MARS 2025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AI 산업 생태계의 중심에 화성특례시가 있다. 국회 산자위원으로서 모두의 AI를 표방하면서 모든 분들이 널리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은 자신이 법안을 통과시켜 화성시가 특례시가 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서 위원장은 “전국 시군구가 300여 개인데 그중 화성, 수원, 고양, 창원, 용인이 특례시가 됐으니 질투도 많았다”며 “염태영 의원이 수원시장 시절 강력 요청해서 특례시 법안을 제가 통과시켰다. 이제 화성이 대한민국 발전에 최고 견인차가 되어 주면 그 보답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행정, 예산 등 모든 것으로 화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이제 화성이 대한민국을 먹여 살려야 되는 시기다. 대한민국의 온 힘은 화성으로 가고 화성의 모든 에너지가 대한민국 곳곳으로 퍼져나가 대한민국이 세계 강국으로 가는 길목이 오늘 시작이다”고 힘을 실었다.

더불어민주당(경기 고양시갑) 김성회 의원은 “지방자치단체가 나서 산업을 이끌 때 지역이 풍요로워진다”며 “AI가 인간의 인식 지평을 넓혀주고, 인간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화성시의 ‘MARS 2025’ 행사를 태양계 행성에 비유해서 설명도 했다.
그는 “너무 재밌는데 마스는 화성이지 않습니까? 일론 머스크가 왜 화성으로 사람들을 이주시키려고 노력하는지 아십니까?”라고 질문한 후 “인간이 공간의 제한을 받는 존재라서 화성이라는 먼 곳으로 나가서 거기에서 다시 생각하면 인간의 생각에 지평이 넓어질 거라는 일론 머스크의 믿음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가 발달하면 우리가 먹고 살 길이 없어질까 걱정하지만 사실 AI가 인간의 인식의 지평을 넓혀 놓으면 그 지평의 끝에 가서 또 새로운 생각을 해내는 게 인간”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세돌은 AI에 바둑을 졌지만 많은 기사들이 AI에 바둑을 배우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한 것을 긍정적으로 봤다. 김 의원은 “AI는 발전할수록 인류를 궁핍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인류가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게 발전시키는 좋은 도구가 될 것”이라며 “화성시가 그런 걸 잘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박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한민국이 1970년대 철강, 건설업 그리고 2000년대부터는 전자, 반도체, 석유화학, 자동차가 대한민국의 고도성장을 이끌었다”며 “이 주요 산업들이 AI라는 새로운 부스터를 만나 추진력을 받아 대한민국의 구조적 불황을 극복할 유일한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지난 3년간 중앙정부가 자고 있었을 때 깨어 있는 화성시가 먼저 AI의 큰 깃발을 올렸다”며 “대한민국 중앙정부와 기업, 지방정부 모두 힘을 합쳐 구조적 불황이라는 말은 사라지고 대한민국이 다시 최고의 경제 강국이 되는 그날을 꿈꾸겠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화성병)은 AI에 물어본 MARS 2025 축사를 소개했다. 인공지능에게 ‘너라면 무슨 이야기로 축사를 시작하겠느냐’고 물어봤더니, ‘대한민국 지방정부 최초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도시 문제 해결에 본격 적용하려는 화성시의 선도적 시도에 존경과 기대를 표한다’고 대답했다”고 밝혔다.
MARS 2025 행사가 중앙정부 중심의 디지털 전환 담론을 지방정부의 주도로 바꾸는 큰 계기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과거 중기부 장관 시절 AI 관련 스타트업을 여러곳 방문했던 경험에 비추어 AI가 인류의 기본적인 생활 패턴을 바꿀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어제는 인천 송도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양자 컴퓨터를 보고 왔다”며 “새로운 엄청난 연산력을 가진 컴퓨터와 또 논리와 통찰력을 가진 AI가 결합하는 새로운 세상을 화성시가 주도해 주길 바란다”며 화성시장과 공무원, 시민들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예전 유럽 사람들은 세계 지도를 그릴 때 영국을 가운데 넣어 대한민국이 변방에 그려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제 태평양을 중심으로 지도를 그리면 대한민국이 매우 중요한 위치에 놓이며 그게 대한민국의 힘”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과방위에서 화성시의 AI 발전을 위해 많은 입법을 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임광복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