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유율 25%…22년 역사 중 '최고 수치'

넥슨의 '메이플스토리'가 여름 맞이 신규 업데이트에 힘 입어 25%의 PC방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역주행'했다.
PC방 점유율 분석 사이트 '더 로그'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는 6월 19일 기준 국내 PC방 점유율 25%로 2위에 올랐다. 3위에 오른 같은 게임사 넥슨 'EA 스포츠 FC 온라인'의 6.64% 대비 4배에 가까운 점유율이며 부동의 1위 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불과 4.71%p 차이를 보였다.
넥슨은 이번 메이플스토리 PC방 점유율이 2003년 출시 후 22년 만에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23년 여름 '뉴 에이지' 업데이트 직후 기록했던 12.54%였다.

이번 업데이트는 실제 적용 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넥슨은 앞서 이달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어셈블' 사전 쇼케이스를 열었다. 체육관 현장과 CGV 라이브 뷰잉 상영회 현장을 합쳐 약 1만 명이 오프라인으로 시청했으며 업데이트 내용 전반적으로 게이머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창섭 넥슨 메이플스토리 총괄 디렉터는 "업데이트 첫날부터 많은 이용자분들이 메이플스토리를 찾아주신 데 매우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여름 기간 동안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남은 업데이트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