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T에 따르면 두 회사는 12일 마텔이 오픈AI 기술을 활용해 ‘나이에 맞는 놀이 경험에 AI의 마법을 불어넣기 위해’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었다.
두 회사는 오픈AI의 기술이 마텔의 장난감 제품군과 어떻게 결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예는 제공하지 않았지만, 안전과 개인정보 보호, 보안을 강조할 것이라고 했다.
FT는 소식통을 인용해 두 회사가 올해 말 첫 제품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으며 물리적 제품이거나 디지털 형태일 수 있다고 전했다.
마텔의 최고 프랜차이즈 책임자인 조시 실버먼은 “AI는 우리 브랜드의 범위를 새롭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넓힐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FT는 이번 파트너십은 오픈AI가 기기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라고 짚었다.
앞서 오픈AI는 아이폰을 디자인한 애플의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와 손잡고 AI 전용 기기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오픈AI는 지난달 아이브의 스타트업 ‘io’를 64억 달러에 인수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컴퓨터를 사용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완전히 (새롭게) 재해석할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