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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기본법 발의에 장현국 대표 "거래가 아니라 변혁에 관한 것"

민병덕 의원, '디지털자산기본법' 발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요건 등 포함
장현국 대표 "한국이 선두에 나섰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 사진=넥써쓰이미지 확대보기
장현국 넥써쓰 대표. 사진=넥써쓰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정무위원회)이 10일 '디지털자산기본법'을 대표 발의하자 암호화폐 업계에서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다.
민병덕 의원이 대표발의한 디지털자산 기본법에는 △대통령 직속 디지털자산위원회 설치 △디지털자산업자의 경영 관련 준수사항 규정 △디지털자산 발행의 법적 허용 및 발행인 인가제 도입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행위 금지 △스테이블코인 발행 관련 요건(금융위원회 인가·자본금 5억원 이상) △법정 단체인 한국디지털자산협회 설립 등이 포함됐다.

특히 국내 암호화폐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한 법 규제안이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전반적으로 국내 암호화폐 생태계에 대해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이 발의된 뒤 가장 크게 반가움을 밝힌 이는 장현국 넥써스 대표다. 장 대표는 앞서 위메이드 대표 시절에도 위믹스(WEMIX) 코인과 위믹스달러(WEMIX$)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등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해 대해 수 년간 지속적으로 지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올해 초 위메이드에서 액션스퀘어로 옮겨간 후 사명을 넥써스로 바꾼 장 대표는 이어 블록체인 메인넷 '크로쓰'(CROSS)를 테스트넷 형식으로 출시하고 블록체인 게임, 블록체인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코인에 대해 진심인 장 대표는 크로스 메인넷 출시 이후 크로쓰 플랫폼 생태계를 위한 유틸리티 토큰 '크로쓰(CROSS)'를 발행했으며, 얼마 전 프라이빗·퍼블릭 세일을 마쳤다.

이미지=장현국 넥써스 대표 X이미지 확대보기
이미지=장현국 넥써스 대표 X


장 대표는 디지털자산 기본법이 발의되자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시작하기에 너무 늦지 않았다. 사실 거의 모든 국가가 지난 몇 년 동안 출발선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제 한국이 선두에 나섰다. 우리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민첩한 문화 중 하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따라잡을 수 있고 심지어 글로벌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해당 게시물을 올리고도 기대감을 감출 수 없었던 장 대표는 2시간 뒤 "스테이블코인 라이선스 법안이 제출됐고 대통령의 최고 경제 자문이 스테이블코인 분야 전문가이기 때문에, 기관 차원의 진전이 빠르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의 제안된 지역 통화 정책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훨씬 더 효과적이고 투명해질 수 있다. 기술적으로 가장 큰 비판점인 남용 문제를 제거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위한 진정한 재정 정책 도구로 기능할 수 있다", "새로운 행정부 하에서 블록체인의 실제적이고 투기적이지 않은 활용 사례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는 단순히 거래가 아니라 변혁에 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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