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이용자 순위] PoE·델타 포스에 '듄'까지…텐센트, 스팀까지 접수?

텐센트의 노르웨이 자회사 펀컴이 개발한 생존 슈팅 게임 '듄: 어웨이크닝'이 정식 출시 직전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서비스 시점부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듄: 어웨이크닝의 정식 출시일은 오는 10일로, 프리미엄판 구매 고객 등에 한해 5일부터 얼리 액세스가 시작됐다.

스팀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최다 11만7087명의 동시 접속자가 발생, 8일 기준 스팀 게임 중 최다 동시 접속 기록 11위에 올랐다.

텐센트의 게임 중 뉴질랜드 자회사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의 '패스 오브 엑자일(PoE) 2'가 지난해 말 최다 동시 접속 57만8569명으로 4위에 올랐다. 비슷한 시점에 출시된 티미 스튜디오의 '델타 포스' 리부트 버전은 출시 반 년이 지난 시점에도 스팀 동시 접속 8위를 기록하는 등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스팀 플랫폼 전체의 6월 첫 주 최다 동시 접속자 수 기록은 한국 시각 8일 오후 11시 기준 4007만9662명으로 집계됐다. 1일 동일 시점 대비 61만3406명(1.55%) 늘어난 수치이나 역대 최다 기록인 3월 16일 기준 4123만9880명과 비교하면 116만218명(2.81%) 적은 수치다.

최다 동시 접속자 수 톱3에 변동이 없던 가운데 프롬 소프트웨어 '엘든 링: 밤의 통치자'가 2주 연속 톱5 자리를 지켰다. 지난주 9위였던 '리매치' 베타 버전은 테스트 종료로 차트에서 사라졌으며 그 빈 자리는 넷이즈 '나라카: 블레이드 포인트'가 차지했다.

국산 게임 중 이용자 수 2위 크래프톤 '펍지: 배틀그라운드' 외 주요 게임들을 살펴보면 DLC를 출시한 네오위즈 'P의 거짓(3만95명, 이하 8일 기준 최다 동시 접속자 수)'이 64위, 데모 버전을 공개한 넥슨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2만465명)'이 94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프로젝트 문 '림버스 컴퍼니(2만6543명)'이 73위,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2만3743명)'이 83위, 엔씨소프트 '쓰론 앤 리버티(2만621명)'이 93위, 넥슨 '더 파이널스(1만9242명)'이 101위, 님블뉴런 '이터널 리턴(1만8952명)'이 103위, 펄어비스 '검은사막(1만8342명)'이 105위에 자리 잡았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