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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벽 저그' 김민철, ASL 첫 4연속 우승

시즌19 결승전서 도재욱 4:3으로 제압
김민철 선수가 5월 25일 ASL 시즌19에서 우승한 후 트로피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SOOP이미지 확대보기
김민철 선수가 5월 25일 ASL 시즌19에서 우승한 후 트로피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SOOP

김민철이 SOOP 공식 스타크래프트1 e스포츠 대회 'ASL'에서 최초로 4연속 우승의 기록을 세웠다.

일산 킨텍스의 게임 전시 행사 플레이엑스포(PlayX4)의 마지막 날인 25일 주요 행사로 진행된 ASL 시즌19 결승전에서 김민철은 도재욱과 맞붙어 엎치락 뒤치락하는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4:3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서 김민철은 ASL 시즌16부터 이번 시즌까지 4차례 연속 우승을 기록, 2024년과 2025년 스타크래프트1계 정점의 자리에 우뚝 섰다. '테란 최종 병기' 이영호와 ASL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세웠으며, 연속 우승 기록으로는 유일무이한 결과다.

김민철은 공식 프로 리그가 존재하던 2008년 웅진 스타즈의 선수로 데뷔했다. 탄탄한 기본기와 멘탈로 수비력이 뛰어나고 불리한 경기 또한 곧잘 뒤집어 '철벽 저그'란 별명으로 불리는 선수다. ASL에서도 2021년 시즌12부터 꾸준히 예선을 통과하며 강자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우승 이후 인터뷰에서 김민철 선수는 "경기 초반 안 풀리는 부분도 있었지만 후반으로 갈 수록 집중력이 살아났던 것 같다"며 "우승을 할 수록 자꾸만 욕심이 나서 5회 연속 우승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기 리그인 ASL 시즌20은 오는 8월 15일 광복절에 개막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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