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업계 관심↑, 1위 '에스원'…SK쉴더스·KT텔레캅 순

2025년 1분기 국내 통합보안 업계에서 가장 높은 온라인 관심도를 기록한 기업은 에스원으로 나타났다. SK쉴더스와 KT텔레캅이 그 뒤를 이었다.
여론조사·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23일 뉴스와 블로그, 커뮤니티, 유튜브, SNS 등 12개 채널의 총 24만개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2025년 1월부터 3월까지의 게시물 수를 기준으로 한 관심도(포스팅 수)를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임의 선정된 4개 통합보안 업체(에스원, SK쉴더스, KT텔레캅, 슈프리마)를 대상으로 했다.

분석 결과 에스원이 총 2만3602건의 게시물 수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에스원 관련 온라인 게시물에서는 △삼성전자와 연계된 보안 솔루션 △스마트 건물관리 시스템 ‘블루스캔’ △학교 전용 AI 보안 서비스 등 다양한 보안 서비스가 소개됐다. 한 블로거는 “에스원은 삼성 계열사로, 삼성전자와 협업해 스마트홈과 보안을 결합한 상품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SK쉴더스는 같은 기간 9389건의 게시물로 2위를 기록했다. 주된 언급으로는 △무타공 설치가 가능한 ‘캡스홈’ 사용자 후기 △ADT캡스 브랜드와 AI 기반 보안관제 시스템, 무인경비 서비스에 대한 설명이 포함됐다.
KT텔레캅은 9083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한 블로거는 "사람 얼굴과 차량 번호판까지 인식 가능한 화질과 평생 무제한 A/S 제공이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슈프리마는 4042건으로 4위에 머물렀다.

데이터앤리서치 측은 "2025년 1분기 통합보안업계 관련 포스팅 수는 총 4만611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26건(23.67%) 증가했다"며 "보안 수요 증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온라인상에서도 뚜렷하게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지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inma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