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표절 논란' 프로젝트KV 전면 중단

넥슨게임즈 '블루 아카이브' 전직 개발진이 퇴사 후 유사한 게임을 만들었다는 논란에 시달렸던 디나미스 원이 관련 게임 프로젝트를 중단했다.

프로젝트KV 공식 X(트위터)에는 8일 "프로젝트KV를 중지하고 관련 자료를 삭제하고 내리도록 하겠다"며 "저희의 미숙함으로 여러분들께 더 이상 상처와 불편을 드리지 않기 위한 결정"이라는 공지문이 게재됐다.

디나미스 원은 넥슨게임즈 블루 아카이브 개발팀 'MX스튜디오'의 퇴사자들이 주축이 돼 올 4월 설립된 신생 게임사다. 데뷔작으로 프로젝트KV 관련 프로모션 영상과 이미지 등을 공개해왔다.
그러나 실제 공개된 게임 정보들이 '청춘', '학원', '활극'을 테마로 한다는 점, 헤일로(광륜)을 가진 여학생들이 주요 캐릭터들로 등장한다는 점 등이 블루 아카이브와 비슷해 '레드 아카이브'라 불리는 등 논란에 시달렸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