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에 실려 궤도에 올라간 성능검증위성에서 두번째 큐브위성(초소형 위성)이 사출(분리)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따르면 1일 오후 4시 38분께 큐브위성 '랑데브'(RANDEV)가 사출됐다.
방효충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지도하는 학생팀이 개발한 이 큐브위성은 초분광 카메라로 지구를 관측하는 임무를 맡는다.
학생팀은 2일 오전 3시께 위성과의 교신을 시도할 계획이다.
성능검증위성이 품고 있던 큐브위성 4기 중 조선대 학생팀이 개발한 큐브위성 'STEP Cube Lab-Ⅱ'이 지난달 29일 오후 4시 50분께 처음으로 사출됐으나, 1일 낮까지 정상 교신은 이뤄지지 않았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