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포드, 중국서 개발한 전기 밴 52개국 수출 본격 추진

상하이 수입박람회 9년 연속 참가 속 글로벌 공급 전략 공식화
공동개발 상용차 트랜짓 시티와 신에너지 스포츠유틸리티차 공개
 포드 E-트랜짓 차량.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포드 E-트랜짓 차량. 사진=로이터

포드가 중국 현지 공급망과 협력해 개발한 순수전기 상용 밴 트랜짓 시티를 전 세계 5개 대륙 52개 국가와 지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중국 자동차 전문매체 가스구는 11월 5일(현지시각) 포드가 제9회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에 참가해 이 같은 글로벌 공급 전략을 공식화했다고 보도했다.

중국발 글로벌 공급 체계로의 전환


포드는 지난 2018년 첫 행사 이후 9년 연속으로 중국 국제 수입 박람회에 참가해 H7.2 전시관에서 포드와 링컨 브랜드를 선보였다. 포드 중국 법인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기존의 중국 내 시장 진출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중국에서 개발하고 생산한 성과를 전 세계로 확장하는 방향으로 사업 초점을 전면 전환했다.

중국 시장이 단순한 판매 거점을 넘어 포드의 글로벌 혁신과 제조 시스템의 핵심축으로 완전히 통합되었음을 공식화한 셈이다. 이러한 전략 변화의 중심에는 올해 8월 생산 라인에서 첫 출고를 마친 순수전기 상용 밴 트랜짓 시티가 자리 잡고 있다.

포드와 링컨은 박람회 기간 동안 방문객을 대상으로 차량 구매 혜택을 새롭게 개편하여 제시하기도 했다.

신에너지 차량 라인업과 생태계 확장

트랜짓 시티는 포드 중국 법인과 현지 공급망, 글로벌 엔지니어링팀이 긴밀하게 협력하여 완성한 모델이다. 전 세계 5개 대륙의 52개 국가와 지역으로 공급될 예정이어서 글로벌 상용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스포츠유틸리티차 라인업에서도 중국과 해외 공동개발의 결실이 공개됐다. 포드 스마트펀 스포츠유틸리티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 제품군 최초의 신에너지 차량으로 오프로드 캠핑에 특화되어 순수전기 모드와 주행거리 연장형 파워트레인을 동시에 지원한다.

전시장에는 클래식 포드 스트릭스와 신형 포드 익스플로러를 비롯해 링컨 브랜드의 애비에이터와 네비게이터가 함께 전시되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포드는 지닝과 류저우의 야외 테마파크를 활용한 야외 제품 체계를 선보이고 여행 플랫폼과 손잡고 맞춤형 오프로드 여행 코스를 개발하는 등 아웃도어 여행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링컨 브랜드 역시 편안한 럭셔리 가치를 내걸고 류저우 테마파크 내에 전용 체험 트랙을 열고 고급 자율주행 코스를 운영하며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포드는 현지 공급망을 통해 신에너지 차량 개발을 이어가며 중국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제품에 반영하는 한편 글로벌 채널을 활용해 현지 역량을 세계 시장으로 넓혀갈 방침이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