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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방대법원, 미주리 선거구 변경 막아…기존 구도 유지

공화당 우세 6대2 구도, 7대1 재편 시도 막혀
연방대법원, 투표 진행 상황 고려해 선거구 변경 제동
미주리주 연방하원 선거구 재편을 둘러싼 법적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미국 워싱턴DC 연방대법원 앞 모습으로,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미주리주 연방하원 선거구 재편을 둘러싼 법적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미국 워싱턴DC 연방대법원 앞 모습으로,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연합뉴스

미국 연방대법원이 미주리주의 연방하원 선거구를 공화당에 유리하게 재편하려는 시도에 다시 제동을 걸었다. 이에 따라 이번 연방하원 선거에서는 지난 2022년에 정해진 기존 선거구가 유지될 전망이다.

연방대법원은 지난 25일(현지 시각) 이미 기존 선거구를 기준으로 투표용지가 배포됐고 부재자 투표와 군인 및 재외국민 투표가 시작된 점을 고려했다. 선거가 이미 시작된 상황에서 선거구를 다시 변경하면 선거 절차에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미주리주의 현행 연방하원 구도는 공화당 우세 6석과 민주당 우세 2석이다. 공화당은 이를 7대1 구도로 바꾸는 선거구 재편을 추진했지만 이번 연방대법원 결정으로 사실상 제동이 걸렸다.

새 선거구 사용 여부를 둘러싼 법정 공방은 이달 내내 이어졌다. 연방항소법원은 예비선거에서 새 선거구가 적용됐다는 점을 들어 본선에서도 같은 지도를 사용해야 한다는 공화당 측 주장을 받아들였다. 이에 시민단체는 지난 22일 연방대법원에 긴급 신청을 냈고, 이번 결정으로 기존 선거구가 유지되게 됐다.

마이크 키호 미주리주 주지사는 이번 연방대법원 결정에 실망감을 나타내면서도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긴급항소를 제기한 시민단체는 이번 결정을 환영했다.


황소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wangsw71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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