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rica.gov’로 연방기관 정보·지원 접근 간소화
AI·에너지·보건·우주·농업 논의…JD 밴스도 참석
AI·에너지·보건·우주·농업 논의…JD 밴스도 참석
이미지 확대보기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 기술·인공지능(AI) 업계 주요 인사들과 함께 새로운 미국 정부 웹사이트 ‘America.gov’를 공개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9일(이하 현지시각) 기술·AI 업계 지도자들이 참석하는 행사를 열고 America.gov를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백악관 관계자에 따르면 America.gov는 여러 연방정부 기관에 흩어져 있는 정보와 지원 서비스를 미국인들이 보다 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루 동안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AI를 비롯해 에너지 주도권, 보건, 우주, 농업을 주제로 한 패널 토론도 열린다.
◇젠슨 황·머스크·앤스로픽 공동창업자 참석
이 행사에는 미국 AI 산업을 대표하는 주요 기업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톰 브라운 앤스로픽 공동창업자가 참석 명단에 포함됐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을 비롯한 정부 고위 관계자도 행사에 참여한다.
조 게비아 에어비앤비 공동창업자도 참석한다. 게비아는 미국 정부의 업무 절차와 공공 서비스를 재설계하는 국가디자인스튜디오를 이끌고 있다.
게비아는 행사 소식을 처음 보도한 폭스뉴스에 “새로운 AI 도구가 미국인들이 필요한 정부 지원에 보다 쉽게 접근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가 새 웹사이트와 AI 도구를 함께 내놓으면서 AI를 연방정부의 대국민 서비스에 활용하려는 움직임도 한층 구체화할 전망이다.
◇AI 안전 논쟁 속 개발 가속 기조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고성능 AI의 안전 문제를 둘러싼 논쟁이 미국에서 확산하는 가운데 열린다.
일부 AI 업계 인사들은 최근 고성능 모델의 능력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안전성 검증이 기술 배치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도록 개발 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제기해왔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AI 경쟁을 이유로 미국의 AI 개발 속도를 늦추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백악관은 올해 AI 도입 확대와 혁신 촉진을 주요 정책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연방정부와 국가안보 분야에서도 첨단 AI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AI는 이번 주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둘러싼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로도 부상했다. 시 주석은 방미 기간 AI 발전이 인간의 통제 아래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미국에서는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AI가 일자리와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 가계 전력비 등에 미칠 영향도 정치적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런 논쟁 속에서도 AI 개발과 정부 활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America.gov 출범 행사는 정부 서비스에 AI 기술을 적용하려는 정책 방향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