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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이란 정세 급변...원유 공급 영향 불가피할 듯”

2월28일(현지시각) 이란 테헤란에서 폭발이 발생한 뒤 연기가 치솟고 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날 이란에 대한 선제공격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2월28일(현지시각) 이란 테헤란에서 폭발이 발생한 뒤 연기가 치솟고 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날 이란에 대한 선제공격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
이란을 둘러싼 정세가 긴박해지면서 일본도 원유 수입 공급에 차질을 빚을 위험에 드러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요미우리에 따르면 미국이 이란을 공격하는 등 지정학적 문제가 불거지면서 3월 첫 번째 주 중동 지역 원유 공급 차질이 우려된다.

뉴욕 원유 선물 시장에서는 대표적 지표라고 할 수 있는 텍사스산 경질유(WTI) 가격이 연초 이후 2개월간 약 17% 상승했다.

특히 미군이 이란을 공격하기 전인 지난달 27일 WTI 4월 인도 가격은 한때 2025년 8월 이후 최고치인 배럴당 67.83달러를 기록했다. 전쟁으로 인해 페르시아만 연안 산유국에서 원유를 수송할 때 해상 교통의 요충지인 호르무즈해협을 안전하게 통과하지 못하면 원유 공급이 전 세계적으로 혼란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2025년 6월 미군이 이란 핵 시설을 공격했을 때, 원유 가격은 78달러대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일본도 다급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일본은 수입 원유의 90%를 사우디아라비아나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등 중동 지역 산유국에 의존하고 있어 이란 정세 긴장의 영향은 피할 수 없고, 당분간 휘발유 등 석유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요미우리는 “다만 원유 수송이 정체되더라도 석유 제품 부족으로 경제 활동이나 국민 생활에 즉각 큰 영향이 미칠 가능성은 낮다. 공급 차단을 대비해 정부와 민간 기업 등은 국내에서 석유 비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경제산업성이 2월에 발표한 '석유 비축 현황'에 따르면 2025년 12월 말 기준 비축량은 총 254일분(약 8개월분)이다”라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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