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뉴욕 주식 시장이 5일(현지시각) 급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비록 엔비디아와 팔란티어는 약세를 이어갔지만 인공지능(AI) 관련주들이 회복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에 관해 심리를 시작한 연방대법원이 ‘국제경제비상권법(IEEPA)’을 동원한 대통령의 관세가 적법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하면서 관세가 무효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투자 심리에 보탬이 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등락을 거듭했지만 후반 상승 흐름을 굳혔다. 다우지수는 전일비 0.48% 오른 4만7311.00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0.37% 상승한 6796.29, 나스닥 지수는 0.65% 뛴 2만3499.80으로 마감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6.05% 급락해 17.85로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기술 업종이 약보합 마감하는 등 3개 업종이 내렸다.
기술 업종은 0.08% 밀리며 약보합 마감했지만 통신서비스 업종은 1.63% 상승하며 이날 상승률 1위 업종에 올랐다.
테슬라가 급등한 덕에 임의소비재는 1.12% 올랐다. 반면 필수소비재는 0.25% 하락했다.
에너지는 0.18%, 유틸리티 업종은 0.03% 상승했다.
금융은 0.29%, 보건 업종은 0.44% 뛰었지만 부동산은 0.06% 밀리며 약보합 마감했다.
산업과 소재 업종은 각각 0.40%, 0.54%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빅테크는 혼조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최대 1조 달러 보상 패키지가 6일 주주총회에서 통과될 것이란 기대감 속에 4.05% 뛴 462.26달러로 올랐다.
최근 강세를 보이는 알파벳과 애플도 함께 상승했다.
알파벳은 2.41% 상승한 284.75달러, 애플은 0.04% 오른 270.14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초반 상승 흐름을 지키지 못하고 약세로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초반 2.13% 뛴 202.92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약세로 방향을 틀었다. 장중 2% 넘는 하락세를 보인 끝에 결국 1.76% 내린 195.19달러로 미끄러졌다.
전날 7.94% 폭락했던 팔란티어는 이날은 1.49% 내린 187.90달러로 더 떨어졌다.
폭락세를 보였던 양자컴퓨터 종목들은 반등했다.
선도주 아이온Q가 3.80% 뛴 55.41달러, 리게티는 6.00% 급등한 37.29달러로 올라섰다. 디웨이브 역시 4.30% 상승한 31.02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은 강세였다.
샌디스크가 11.27% 폭등한 216.50달러, 마이크론은 8.93% 급등한 237.50달러로 치솟았다.
샌디스크 모기업인 웨스턴디지털도 5.20% 급등한 160.10달러로 장을 마쳤다.
전날 기대 이하의 실적 전망을 내놓은 슈퍼마이크로 컴퓨터(SMCI)는 11.33% 폭락해 42.03달러로 추락했다.
소셜미디어 업체 핀터레스트 역시 기대 이하 분기실적 충격으로 21.77% 폭락한 25.75달러로 미끄러졌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