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31일 경주서 'AI 포럼' 개최...트럼프·시진핑도 참석 예정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대한상의 회장을 겸하고 있는 최 회장은 지난 11일부터 베이징과 상하이를 오가는 사흘 일정에 들어갔다. 연합뉴스는 이번 방중이 서울에서 남동쪽으로 약 330㎞ 떨어진 경주에서 열릴 APEC CEO 서밋을 약 2주 앞두고 이뤄졌다고 전했다.
베이징·상하이서 고위인사 잇따라 만나
최 회장은 지난 11일 베이징에서 허리펑 중국 부총리와 런홍빈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회장 등 중국 핵심 인사들을 만났다. 대한상의는 이날 만남에서 두 나라 경제협력 현황과 민간 부문 교류 확대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말 상하이 일정에서는 천징 상하이 시장을 만나 면담했다. 최 회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이 상하이 경제 발전 방향을 조언하는 '상하이 시장 국제비즈니스자문위원회'에도 참석했다.
APEC 부대행사로 '인공지능 포럼' 열어
반도체에서 방위산업까지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는 SK그룹은 APEC 서밋 부대행사에서 인공지능(AI) 개발 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SK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글로벌 AI 생태계를 넓히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SK는 경주엑스포 그랜드파크에서 '퓨처 테크 포럼 AI(Future Tech Forum AI)'를 열고, 미국 AI 칩 제조업체 엔비디아와 대화형 AI 서비스 챗GPT(ChatGPT) 개발사 오픈AI(OpenAI)를 포함한 글로벌 기술 기업 최고경영자들과 각국 정부 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모은다.
SK는 이번 포럼이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리며 APEC CEO 서밋 공식 부대행사라고 밝혔다.
트럼프·시진핑 참석하나
본 행사인 APEC 정상회의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대한상의는 전했다.
APEC CEO 서밋은 APEC 정상회의와 함께 열리는 공식 부대행사로, 각국 정상들과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참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다자간 경제 포럼이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