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뉴욕증시] 고용 쇼크에도 3대 지수 사상 최고…팔란티어, 4% 급등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9일(현지시각) 고용 둔화에 따른 미국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도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9일(현지시각) 고용 둔화에 따른 미국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도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9일(현지시각) 일제히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인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신규 고용 규모를 당초 집계보다 91만1000명 감축하면서 고용 흐름이 악화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갔다.

M7 빅테크는 아이폰17 시리즈를 공개한 애플만 빼고 모두 올랐다.

팔란티어는 4% 급등했고, 아이온Q는 7.3% 폭등했다.

3대 지수는 연중 성적이 가장 저조한 9월에 접어들었지만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196.39포인트(0.43%) 상승한 4만5711.34로 올라섰다. 3대 지수 가운데 상승률 1위였다. 지난달 22일 이후 약 3주 만에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시장 실적 지표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3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S&P500 지수는 17.46포인트(0.27%) 오른 6512.61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80.79포인트(0.37%) 뛴 2만1879.79로 마감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날과 큰 차이가 없었다. VIX는 0.01포인트(0.07%) 오른 15.12를 기록했다.

3대 지수가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지만 업종별로는 산업과 소재, 부동산 등 3개 업종이 내렸다.

산업은 0.67%, 소재는 1.57% 하락했고, 부동산 업종은 0.08% 밀리며 약보합 마감했다.

나머지 8개 업종은 올랐다.

임의소비재는 0.09%, 필수소비재는 0.39% 상승했다. 에너지 업종은 0.54% 상승했고, 유틸리티 업종은 0.71% 올랐다.

금융은 0.46%, 보건 업종은 0.6%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양대 업종은 통신서비스 업종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기술 업종은 0.01% 오르는 강보합세에 그쳤지만 통신서비스는 1.64% 뛰었다.

M7 빅테크 가운데 애플만 유일하게 하락했다. 애플은 아이폰17 공개 행사에도 불구하고 3.53달러(1.48%) 하락한 234.35달러로 미끄러졌다. 애플은 이로써 올해 주가가 6.4% 떨어졌다.

반면 엔비디아는 2.44달러(1.45%) 뛴 170.75달러, 테슬라는 0.59달러(0.17%) 오른 346.9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알파벳은 5.78달러(2.47%) 상승한 239.94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는 0.21달러(0.04%) 오른 498.41달러로 강보합 마감했다.

양자컴퓨터 4인방은 동반 상승했다.

아이온Q가 2.99달러(7.29%) 급등한 44.00달러로 오르며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데이터 분석업체 팔란티어는 전날 AI 플랫폼 콘퍼런스(AIP콘)에서 고객사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진 가운데 이틀째 강세를 지속했다. 이날은 6.26달러(4.01%) 급등한 162.36달러로 치솟았다.

팔란티어는 지난 이틀 동안 6.04% 급등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