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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뉴욕증시 테슬라· 서클CRCL 와르르 급락 " 머스크 발언 충격"... 리플 암호화폐 은행업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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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테슬라 급락/사진=로이터
[속보] 뉴욕증시 테슬라 서클CRCL 와르르 급락 " 머스크 발언 파장"... 리플 암호화폐 은행업 난항
뉴욕증시에사 테슬라 서클CRCL등이 와르르 급락하고 있다. 머스크 발언이 테슬라를 강타하고 있다. 리플은 암호화폐 은행업 승인에 반대하는 여론에 휘말렸다. 항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세액공제) 폐지 등으로 테슬라가 한동안 힘든 시기를 보낼 수 있다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이 테슬라에 충격을 주고 있다. 테슬라의 2분기 실적과 머스크의 콘퍼런스콜 발언이 영향을 줬다. 테슬라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2%, 42% 감소했고, 핵심 사업인 자동차 매출은 16% 줄어들었다. 전기차 세액공제(7천500달러) 폐지와 배출가스 규제 기준 변경이 테슬라 사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 역시 이와 관련된 질문에 "우리는 아마도 힘든 몇 분기를 보낼 수 있다"(We probably could have a few rough quarters)면서 자율주행 사업을 크게 확대하는 내년 말까지는 영업 실적에 타격이 있을 수 있다고 인정했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약 20% 하락한 상태다. 테슬라 주가는 머스크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한 트럼프 대통령의 글이 트루스소셜에 게시된 뒤 낙폭이 조금 줄었다.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글에서 "모두가 내가 일론의 기업들을 파괴할 것이라고 말한다"며 "하지만 그렇지 않다! 나는 일론과 우리나라 안의 모든 기업들이 번영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기술주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알파벳 주가는 2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모두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면서 3%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IBM의 실적 부진 여파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IBM 주가는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이 시장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 속에 9% 급락했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간의 갈등에도 주목했다.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향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미국 대통령이 중앙은행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약 20년 만에 처음이다.

미·유럽연합(EU) 간 무역 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양측이 관세 인상 수준을 15%로 조정하는 방향으로 협상 타결에 근접했다는 외교 소식통들의 설명이 이어졌다. 유럽증시는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01% 상승하고 있다. 독일 DAX 지수는 0.06%, 영국 FTSE 지수는 0.81% 상승하고 있는 반면, 프랑스 CAC40 지수는 0.57% 하락 중이다. 국제 유가는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근월물인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93% 상승한 배럴당 65.86달러,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9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76% 오른 배럴당 69.03달러를 기록 중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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