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트부터 체험형 요리교실까지…토론토 북부 쏜힐에 ‘작지만 강한’ 대한민국 맛 구현

◇ 한식부터 요리교실까지 원스톱 문화공간
지난 23일(현지시각) 요크리전 보도에 따르면, K-타운은 토론토 북부 쏜힐(Thornhill) 300 300 스틸스 애비뉴 W.에 들어선다. 현재 갤러리아 쏜힐점에서 서쪽으로 1킬로미터 이내 거리에 있는 이곳은 총 25만 평방피트 규모로 조성된다.
새로운 K-타운에는 푸드코트와 길거리 음식 형태의 다양한 먹거리 공간이 마련된다. 한국 베이커리 브랜드인 파리바게트도 입점해 한국의 맛을 현지에서 즐길 수 있게 된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요리교실과 식료품, 생필품, 외식을 한곳에서 해결하는 원스톱 쇼핑환경을 제공한다.
갤러리아 슈퍼마켓 관계자는 "K-타운은 단순한 매장이 아닌, 토론토에서 대한민국의 상징이 되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며 "토론토 한인 동포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권의 고객들이 찾는 K-라이프스타일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재개발에 따른 이전으로 새 출발
현재 갤러리아 쏜힐점은 7040 욘 스트리트에 있으며, 임대계약이 2025년까지로 되어 있다. 이 지역의 계획된 재개발에 따라 새로운 K-타운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갤러리아의 지주회사인 GNK홀딩스는 현재 광역토론토 지역에 갤러리아 슈퍼마켓 7곳과 KFT 훌세일 캐쉬 앤 캐리(Wholesale Cash & Carry) 매장, 코리아 푸드 트레이딩(Korea Food Trading) 매장, 물류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총 6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캐나다의 대표 한인 기업이다.
김문재 사장은 지난달 30일 임직원 회의에서 "갤러리아 K-Town 조성을 통해 최고의 상품과 최고의 서비스로 동포와 고객에게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갤러리아와 오랜 시간 상생해온 협력사들과도 지속적인 성장을 함께 이뤄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