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리플 폭발 " 소매판매 관세폭탄 극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종아리가 붓는 증상이 있어 종합 검진을 한 결과 만성 정맥부전을 진단받았다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 뉴욕증시는 소매 판매가 양호한 것으로 나오면서 관세폭탄 충격 극복 판단속에 폭발하고 있다. 암호화폐 법 통과 기대는 리플과 이더리움에 호재가 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조정을 받고 있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동반 강세로 마감했다. 미국 기업들이 전반적으로 호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소비 지표도 강하게 반등하면서 관세 불안감이 희석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0.32포인트(0.52%) 오른 44,485.1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3.76포인트(0.54%) 상승한 6,297.46, 나스닥종합지수는 153.78포인트(0.74%) 뛴 20,884.27에 장을 마쳤다.
트럼프의 만성 정맥부전은 다리정맥의 혈관 내벽 또는 판막 기능 이상으로 다리에서 심장까지 피가 제대로 순환되지 않아 피가 고이는 질환이다
레빗 대변인은 "위험하지 않으며 흔한 증상이다. 특히 70세가 넘는 사람들에게서 그렇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46년생으로 올해 79세다.
레빗 대변인은 또 최근 찍힌 대통령의 사진을 보면 손등에 약간의 멍이 있다면서 "잦은 악수와 아스피린 복용 때문에 연한 조직이 가볍게 자극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심혈관 질환 예방 차원에서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고, 손등의 멍은 아스피린의 잘 알려진 부작용이라면서 "대통령의 건강 상태는 훌륭하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맥부전으로 인한 아무런 불편함도 없다면서 "여러분 모두가 아마 매일 보듯이 그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한다"고 강조했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5∼29일 스코틀랜드의 턴베리와 애버딘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두 곳에 골프장을 소유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코틀랜드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를 만나 양국 간 무역 합의를 다듬을 계획이며, 오는 9월 17∼19일에는 영국을 공식으로 국빈 방문한다고 레빗 대변인은 밝혔다.
레빗 대변인은 주요국과 무역 협상 상황에 대해 유럽연합(EU)이 계속해서 협상에 매우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으며, 캐나다는 "상대하기 꽤 까다롭다"고 말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