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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아마존 주식 9000억원어치 처분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사진 왼쪽)와 그의 연인 로렌 산체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사진 왼쪽)와 그의 연인 로렌 산체스. 사진=로이터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아마존 주식을 추가로 대거 매도했다.
블룸버그는 8일(현지시각) 이와 같이 보도했다.

규제 당국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베이조스는 이달 들어 이틀에 걸쳐 약 300만주를 처분했다.

매도 주식 가치는 총 6억6580만 달러(약 9131억원)에 달한다.
베이조스는 지난달에도 330만여주( 7억3670만 달러어치)를 매도했다.

베이조스는 이번 주식 처분에도 여전히 아마존 주식 9억 주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치는 약 2000억 달러에 달한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아마존 주가는 전날보다 1.84% 내린 219.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베이조스는 2021년 아마존 CEO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현재까지 아마존 최대주주이자 이사회 의장직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대량 처분은 사전에 예고한 매도 계획에 따른 것이다. 베이조스는 지난 3월 미 규제 당국에 제출한 문서에서 내년 5월 29일까지 1년여간 총 2500만주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이번 매각은 베이조스가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초호화 결혼식을 올린 직후 이뤄졌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달 26∼28일 로런 산체스와 결혼식을 올렸다. 보도에 따르면 이 호화 결혼식에 약 5000만 달러(약 680억원)가 들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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