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갤럭시 S26에 엑시노스 2600 탑재 유력… 아이폰 17보다 '한발 앞서'
퀄컴마저 제칠까… 삼성 파운드리 기술력 '광폭 행보'
퀄컴마저 제칠까… 삼성 파운드리 기술력 '광폭 행보'

28일(현지시각) 샘모바일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6년 1분기에 출시될 갤럭시 S26 시리즈에 2nm 기반 엑시노스 2600 칩셋을 탑재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반면 애플은 2026년 3분기에 아이폰 17에 2nm 기반 애플 A20 칩셋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과 삼성전자는 수년 동안 스마트폰에 탑재될 최첨단 프로세서 개발 경쟁을 벌여왔다. 현재 아이폰 16 시리즈는 3nm 공정으로 제작된 애플 A18 칩셋을, 갤럭시 S25 라인업은 역시 3nm 공정 기반의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을 탑재하며 양사 간 기술 격차는 좁혀진 상황이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차세대 스마트폰에서 먼저 2nm 칩을 선보이며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명 애널리스트 궈밍치를 포함한 복수의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2026년 하반기부터 2nm 칩을 아이폰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애플 A20 시리즈 SoC를 탑재한 아이폰 18 시리즈가 2nm 기술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모델이 될 것이라는 의미다. 애플이 A 시리즈 칩셋을 공급받는 파운드리 업체인 TSMC가 2nm 제조 기술의 대량 생산 준비를 그 이전에는 완료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반면 삼성 파운드리는 2nm 제조 공정에서 상당한 진전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2026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 맞춰 2nm 공정으로 생산될 엑시노스 2600 칩셋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만약 이 예측이 현실화된다면 삼성전자는 애플보다 먼저 2nm 칩셋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시장에 출시하며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칩셋 시장의 또 다른 주요 경쟁자인 퀄컴과의 2nm 기술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퀄컴 역시 2026년부터 2nm 노드를 적용한 칩셋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삼성전자보다 먼저일지 아니면 이후일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퀄컴이 TSMC를 통해 2nm 칩셋을 생산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고려하면, 삼성전자가 먼저 2nm 칩셋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삼성전자는 시장에서 2nm 칩셋을 가장 먼저 선보이는 브랜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