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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에어 엑스포, 글로벌 방산기업들의 첨단 무기 향연

BAE 차세대 전투기, 에어버스 무인 헬기 등 '눈길’
일본 방위비 증액...글로벌 방산 기업 '일본 시장' 공략 박차

박정한 기자

기사입력 : 2024-10-18 07:46

도쿄 에어 엑스포, 첨단 무기 쏟아졌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도쿄 에어 엑스포, 첨단 무기 쏟아졌다. 사진=로이터


일본 최대 규모 항공우주 박람회 '도쿄 에어 엑스포'가 16일(현지시각) 개막, 19일까지 개최된다. 일본의 방위 예산 증액을 계기로 BAE 시스템즈, 에어버스 등 글로벌 방산 기업들이 최첨단 무기를 선보이며 일본 자위대 수주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번 박람회에는 23개국 60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 차세대 전투기, 무인 항공기, 우주 기술 등을 선보였다. 특히 일본, 영국, 이탈리아가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전투기와 무인 헬리콥터 등이 주목받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각) 닛케이가 보도했다.
영국 방산 기업 BAE 시스템즈는 차세대 전투기의 10분의 1 크기 모델을 공개했다. 미쓰비시 중공업은 차세대 전투기와 협력 작전을 수행할 무인 전투 지원 항공기 컨셉 모델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일본 정부는 2027 회계연도까지 5년간 국방비에 총 43조 엔(약 400조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2027년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2%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다. 이는 자위대의 무기 도입 확대, 첨단 기술 개발 투자 등으로 이어져 글로벌 방산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에어버스는 무인 군용 헬리콥터 VSR700 실물 크기 모델을 전시하며 일본 방위 시장 진출 의지를 드러냈다. 에어버스는 지금까지 일본 육상자위대에 헬리콥터만 납품했지만, 방위 예산 증액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미국 보잉은 항공자위대에 도입 예정인 T-7 훈련기용 시뮬레이터를 전시했다. 미국 방산 기업들은 일본 자위대와의 기존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본 도쿄에서 열린 '에어 엑스포'는 한국 방산업체들에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동시에 제시한다. 일본의 방위 예산 증액과 수출 규제 완화 움직임은 한국 방산업체들에 일본 시장 진출 가능성을 열어주지만, 동시에 글로벌 방산 기업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다.

일본은 2027년까지 국방비를 GDP의 2%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자위대의 무기 도입 확대, 첨단 기술 개발 투자 등으로 이어져 방위 시장 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BAE 시스템즈, 에어버스 등 글로벌 방산 기업들도 일본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 방산업체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해야 한다.

일본 정부는 작년 말 방위 장비 수출 규제를 완화했다. 이는 한국 방산업체들에 일본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지만, 동시에 일본 기업들의 한국 시장 진출 가능성도 높아졌다.

한국 방산업체들은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정부는 수출 지원 정책, 금융 지원 등을 통해 국내 방산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야 한다. 기업들은 기술력 향상, 가격 경쟁력 확보, 해외 마케팅 강화 등 자체적인 노력을 통해 일본 시장 진출에 성공해야 할 것이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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