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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주, 2026년부터 비닐봉지 무조건 금지

집에서 봉지 들고 오거나 마트용 종이봉지 사용하는 것만 허용

김현철 기자

기사입력 : 2024-09-23 10:26

개빈 뉴섬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개빈 뉴섬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사진=로이터

모든 형태의 비닐봉지를 마트에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강력한 플라스틱 폐기물 억제 법안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오는 2026년부터 시행된다.

23일(이하 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주의회가 지난달 통과시킨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 전면 금지에 관한 법안에 전날 서명했다.

뉴섬 주지사가 서명한 새 법안은 갈수록 늘어나는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주가 지나 2016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시행에 들어간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 금지 법안보다 강력한 내용을 담았다.

CNN은 “앞선 법안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모든 형태의 마트용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전했다.

2016년 법안은 마트용 일회용 비닐봉지의 사용을 금지하는 대신 재활용이 가능한 비닐봉지를 마트 이용객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으나 소비자들의 반응이 크지 않고 비닐봉지 쓰레기도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새 법안에서는 모든 종류의 비닐봉지 사용을 마트에서 사용하는 것을 금했다.

다만 마트에서 종이봉지를 사용하는 것은 계속 허용됐다. CNN은 “그동안 캘리포니아주에 소재한 마트를 찾은 소비자들은 비닐봉지와 종이봉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지만 새 법이 시행되면 집에서 봉지를 직접 들고 오거나 마트에서 파는 종이봉지를 사용하는 방향으로 비닐봉지 사용이 금지됐다”고 전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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