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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무부 "구글 강제 해체" 블룸버그 긴급뉴스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4-08-15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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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피차이 CEO
미국 법무부가 "구글 강제 해체" 에 착수했다는 블룸버그 보다가 나오면서 뉴욕증시에서 알파벳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잇다. 머스크-트럼프 대담으로 주목을 끌었던 테슬라 주가가 동반 급락하고 있다. 독점금지법이 뉴욕증시르 흔드는 모습이다. 뉴욕증시 뿐 아니라 달러환율 국채금리 국제유가 달러환율 그리고 비트코인 이어디룸 리플등 암호 가상화폐도 구글 해쳬론을 야기한 독점 금지법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15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가 최근 반독점 소송에서 패소한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에 대한 해체가 본격 거론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 워싱턴DC 연방법원 재판부가 온라인 검색시장 반독점 소송에서 원고인 미 법무부의 손을 들어준 것과 관련해 법무부 내에서 구글 해체 논의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법무부가 실제 구글 해체에 나설 경우 이는 독점법 위반 기업을 대상으로 해 약 20년 만에 추진되는 것이다. 당시 법무부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해체를 시도했다. 빌게이츠는 독점법 소동 속에 물러났다.

뉴욕즏시에서는 법무부가 구글 해체를 밀어붙일 경우 가장 처분 가능성이 높은 부문은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와 구글의 웹브라우저인 크롬으로 보고 있다. 구글의 광고 서비스업체인 애드워즈 매각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매각까지 가지 않더라도 다른 검색엔진에서도 작동하도록 상호 운용성을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 빙·덕덕고 등 경쟁업체들과 더 많은 데이터를 공유하도록 강제하는 방안이나 구글이 인공지능(AI) 제품에서 부당한 이득을 얻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 등도 있다.
미국 법무부 측은 구글이 검색시장 우위를 이용해 AI 기술 개발에서 이득을 보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웹사이트들이 구글의 검색 결과에 노출되기 위해 자신들의 콘텐츠를 구글 AI 제품에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막으려 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 법무부와 구글 측은 블룸버그의 논평 요청에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A의 주가는 해체 보도석에 크게 떨어졌다. 이번 소송은 미 법무부와 일부 주(州)들이 2020년 10월 구글이 미 검색 엔진 시장의 약 90%를 차지하는 시장 지배력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스마트폰 업체인 애플·삼성전자 등에 수십억 달러를 지급하며 반독점법을 어겼다고 제소하면서 시작됐다. 미국 워싱턴DC 연방법원 아미트 메흐타 판사는 5일 이번 반독점 소송에서 "구글은 독점 기업"이라면서 구글이 스마트폰 웹 브라우저에서 자사의 검색 엔진을 기본값으로 설정하기 위해 260억 달러(약 35조원)가량을 지불한 것은 위법이라고 판단했다.

메흐타 판사는 구글의 반독점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만 판결하고 구체적인 처벌 등에 대해서는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기업 해체를 포함한 법무부의 시장 경쟁 제고 방안은 재판부에 의해 받아들여져야 한다. 글이 항소 의사를 밝힌 만큼 최종 판단은 연방 대법원까지 가야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애플(0.66%)과 마이크로소프트(0.77%), 엔비디아(1.89%), 아마존(0.03%) 등 다른 기업들 주가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구글은 스마트폰에 친구처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음성 인공지능(AI) 비서(assistant) 기능을 탑재했다. 구글은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본사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 '메이드 바이 구글 2024'를 열고 자사의 최신 스마트폰 픽셀 9시리즈와 함께 이에 탑재될 자사의 인공지능(AI) 모델인 '제미나이'의 새 기능을 공개했다.

구글은 통상 새로운 스마트폰을 10월에 공개해 왔으나 올해는 이보다 두 달 앞당겼다. 다음 달 예정된 애플의 아이폰16 출시보다 먼저 시장에 선보인 것이다. 구글의 제미나이 AI 비서 도입은 애플보다 먼저 AI를 탑재하겠다는 구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구글은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음성 AI 비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를 선보이고, 이날부터 픽셀폰 등 안드로이드폰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구글이 지난 5월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공개한 이용자와 대화가 가능한 음성 기능이다. 이용자는 주머니 속 도우미처럼 언제 어디서나 묻고 답할 수 있고, 손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핸즈프리 기능도 지원한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지난 5월 선보인 GPT-4o(포오)와 같은 AI 기능이다. GPT-4o가 시범 활용되고 있고, 애플도 내달 출시하는 아이폰16에 음성 비서 '시리'를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식 출시는 구글이 처음이다. 향후 GPT-4o 및 시리와의 경쟁도 예고하고 있다.

구글 픽셀폰은 한국에서는 출시되지 않지만, 삼성 갤럭시폰 이용자들은 '제미나이 어드밴스드' 가입시 영어 버전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구글은 앞으로 수 주안에 아이폰 이용자들도 '제미나이 어드밴스드'에 가입할 경우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더 많은 언어로도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제미나이 라이브 음성은 10가지로 제공돼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다. 제미나이는 또 스마트폰에서 이미 사용 중인 메모 앱 킵(Keep)이나 업무 관리 앱인 태스크(Tasks) 등 구글 앱이나 도구와 결합해 기능이 확대된다.

전원을 길게 누르거나 "헤이(Hey) 구글"이라고 말하면 제미나이가 나타나 도움을 주고 이미지나 시청 중인 동영상에 대해 질문할 수도 있다. 제미나이가 생성한 이미지를 지메일이나 구글 메시지로 바로 보내 사용할 수 있는 등 구글 앱들과도 호환된다. 구글은 런 제미나이 기능을 구현할 새로운 스마트폰 픽셀9 시리즈도 공개했다.

기본형, 프로, 프로 XL과 함께 접을 수 있는 프로 폴드 등 4가지 모델로 출시된 픽셀9 시리즈는 업그레이드된 카메라와 35% 더 밝아진 화면으로 직사광선 아래에서도 더 잘 볼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구글은 이날 행사에서 밤에 사진을 찍었을 때 아이폰15보다 픽셀9으로 찍은 사진이 더 환하게 보이는 장면을 비교해 시연하며 애플을 저격했다. 구글 픽셀9 시리즈는 구글이 개발한 최신 텐서 G4 프로세서와 16GB 메모리 램(RAM)이 탑재돼 AI 사용을 지원한다.

구글은 메모리 용량이 스마트폰에서 AI를 실행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주요 요소라고 밝혔다. 아이폰의 경우 지난해 이후 출시된 버전에서만 자사의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가 실행될 예정이다. 이는 구형 아이폰에 탑재된 메모리 용량이 적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픽셀9 시리즈에는 같은 위치에서 다른 사진을 찍고 AI를 사용해 두 사진을 혼합할 수 있는 '애드 미'(Add Me), AI를 이용해 이미지를 편집할 수 있는 '매직 에디터'(Magic Editor), 텍스트를 기반으로 이미지 배경을 바꿀 수 있는 '리매진'(Reimagine) 등 새로운 카메라 기능도 탑재됐다. 구글 픽셀9 시리즈는 이전 모델보다 100달러 더 비싼 799달러부터 시작한다. 구글은 이전보다 화면이 더 커진 픽셀 워치3도 공개했다.

뉴욕 증시는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021년 3월 이후 처음 2%대로 떨어지며 연간 물가 상승률 둔화세를 시사했으나 둔화 폭이 시장 예상 수준에 그친 데 미련을 보이며 혼조세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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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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