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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 수익률 상승...지표 호조에 금리 인하 지연 전망 확산

이수정 기자

기사입력 : 2024-05-24 05:58

2024년 4월5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일하는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24년 4월5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일하는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23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예상보다 양호한 경제지표 발표 이후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bp 상승한 4.479%에 장 후반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반적인 수익률 상승을 주도하며 한때 8bp 넘게 상승해 5월2일 이후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년물 수익률은 장 후반 6bp 상승한 4.935%에 거래됐다.

2년물 수익률 상승 폭이 10년물 상승 폭을 웃돌며 수익률 곡선은 평평해졌다. 거래량은 긴 주말을 앞두고 평소 대비 줄었다. 미국 금융시장은 27일 월요일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휴장한다.

채권 수익률과 가격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이날 발표된 S&P글로벌의 구매관리자(PMI) 설문조사 결과, 5월 서비스업과 제조업 지수가 모두 예상보다 높게 나오며 두 부문 모두 확장세를 보였다.
서비스업활동지수는 전월 대비 54.8을 기록했고, 제조업은 50.9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설문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서비스업과 제조업 활동지수를 각각 51.5와 50으로 전망했다.

5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는 54.4를 기록해 2022년 4월 이후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50보다 높은 수치는 경기 확장세를 의미한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다우존스 전망치인 22만 건보다 적은 21만5000건에 그치며 채권 수익률 상승 요인으로 가세했다.

낫얼라이언스 증권의 국제 채권 책임자인 앤드루 브레너는 블룸버그에 “단기적인 상황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두렵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와프 시장에서는 올해 연준이 총 33bp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반영했다. 이는 하루 전의 39bp 인하에 비해 축소된 것이다.

하루 전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4월30일~5월1일 정책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낮출 만큼 통화정책이 제약적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블랙록의 채권 그룹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데이비드 로갈은 블룸버그에 “의사록을 보면 많은 위원들이 정책금리가 얼마나 제약적인지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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