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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SEC 이더리움 현물 ETF 마침내 승인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4-05-24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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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국 증권감독당국인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했다고 배런스가 보도했다. 이같은 뉴스에 뉴욕증시에서는 경쟁대상인 비트코인이 와르르 급락하고 있다.

2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경제 전문 매체 배런스는 SEC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했다고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 배런스는 앞서 "SEC 내부에서는 이미 이더리움 현물 ETF의 상장 승인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고 있다"고 여러 차례 보도한 바 있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미 규제당국의 상장 승인 보도가 나오면서 암호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승인 기대감에 7만 달러선 안팎을 오르내렸다. 그러나 이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꺾이면서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가상화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이어 이더리움도 미 규제당국으로부터 현물 ETF 상장 승인을 받았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반에크 등 자산운용사가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상장을 승인했다.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승인을 내린 지 4개월여만으로,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으로는 처음이다.
SEC는 이날 "신중한 검토 끝에 위원회는 이 신청이 미 증권거래소에 적용되는 증권거래법 및 그에 따른 규칙, 규정과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반에크가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의 결정 시한이 이날까지였다. 아크 21셰어즈, 해시덱스, 피델리티, 블랙록 등도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로이터 통신은 "이더리움 ETF 상장 신청 승인으로 올해 하반기 거래를 시작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전했다.

당초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에 대한 전망은 밝지 않았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9일 이더리움 ETF 신청기업들과 SEC 간 비공개 대화가 이전의 비트코인 ETF 상장 승인 때에 비해 거의 없어 신청회사들은 승인 거부를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하루 뒤 이날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와 동료 제임스 세이파르트가 이더리움 현물 ETF의 승인 확률을 25%에서 75%로 높였다고 밝히며 상황은 급반전됐다.

발추나스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SEC가 이 문제(점점 더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입장을 180도 바꿀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썼다.

실제 SEC는 지난 21일 반에크 등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 자산운용사에 증권신청서(19B-4)를 수정하라고 요청하면서 ETF 승인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SEC는 그동안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가상화폐에 대해 규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왔다는 점에서 이번 승인은 미 규제당국의 큰 입장 변화라는 분석이다.

현물 ETF 승인 전 3천700달러대에서 거래되던 이더리움 1개당 가격은 3천800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6만7천 달러 아래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 가격도 이더리움 ETF 승인 이후 6만8천달러선에 육박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5월 12일∼1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한 주 전보다 감소하면서 전문가 전망치도 밑돌았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낮다는 것은 노동시장 과열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글로벌이 발표한 5월 미국 제조업·서비스업을 포괄한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4로 2022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의 51.1은 물론, 전문가 전망치 51.3도 크게 웃돌았다. PMI가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위축을 의미하는데, 이날 수치는 미 경제 확장 국면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커지면서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약세로 마감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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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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