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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월 신규주택 판매, 9월 이후 최고치로 상승

이수정 기자

기사입력 : 2024-04-24 08:15

2023년 8월22일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의 신규 주택 단지 앞에서 관리인이 청소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23년 8월22일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의 신규 주택 단지 앞에서 관리인이 청소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미국의 3월 신규주택 판매가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신규 주택 공급량이 2008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공급 물량이 대폭 늘어나면서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23일(현지시각)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3월 신규 주택 판매(계절 조정치)는 전월 대비 8.8% 증가한 69만3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66만9000건을 큰 폭으로 상회한 수치다.
지난달 신규 주택 공급량은 47만7000건에 달해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중 완공된 주택 건수도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간 신규 주택 중간 판매 가격은 43만7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 하락했다. 평균 판매 가격은 52만4800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기존 주택 시장이 재고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주요 주택 건설업체들이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높은 모기지 금리와 집값 상승은 매수세를 제약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최근 몇 달간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자 주택 모기지 금리는 7%대로 상승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로렌스 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지난주에 “모기지 금리가 7%를 웃돌면서 기존 주택 판매를 계속 어렵게 하고 있다"면서 "기존 주택 판매가 정체돼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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