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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美 주식형 펀드서 2022년말 이후 최대 유출"

이수정 기자

기사입력 : 2024-04-20 07:25

2014년 1월 14일 필라델피아 지역의 뱅크오브아메리카 표시판. 사진=AP/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14년 1월 14일 필라델피아 지역의 뱅크오브아메리카 표시판. 사진=AP/연합뉴스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재점화하며 주식 시장에서 투자자금 유출이 가속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자료를 인용해 17일까지 2주 동안 미국의 주식형 펀드에서 211억 달러(약 29조 원)가 빠져나갔다고 보도했다. 이는 2022년 12월 이후 1년 4개월 만에 가장 많은 액수다.
미국의 경제 지표 호조와 고질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마이클 하트넷이 이끄는 BofA 리서치 팀은 메모에서 "좋은 경제 뉴스는 이제 주식에는 나쁜 소식"이라며 “좋은 뉴스가 좋은 소식이었던 1분기와는 사고방식이 바뀌었다”고 진단했다.

미국 증시는 1분기에 강력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예상치를 뛰어넘는 인플레이션과 고용 지표가 연이어 발표되자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축소되면서 4월 들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졌고 국제유가 상승 압력은 커지면서 연준의 정책 완화 지연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하트넷은 낙관론자들은 이러한 증시의 하락세를 ‘건전한’ 것으로 간주하는 반면, 비관론자들은 미국 성장주들의 신고점 경신에 대해 경계심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투기 등급 회사채인 하이일드 채권 시장에서는 “나쁜 뉴스가 나쁜 소식이라는 더 불길한 징조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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