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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리콜된 기아 스포티지...수개월간 수리 지연

이용수 기자

기사입력 : 2024-04-18 06:13

기아자동차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기아자동차 로고. 사진=로이터

미국에서 리콜된 기아자동차 스포티지의 수리 지연으로 인해 현지 소비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각) 현지 매체 켄스(KENS)는 미국 텍사스 주 뉴브라운펠스에서 기아 스포티지를 구매했다가 리콜 통지를 받은 한 소비자의 사연을 보도했다.

2013년식 스포티지를 구매한 제인 키더라는 여성은 유압 전자 제어 장치 (HECU)가 전기 단락을 일으켜 주행 또는 주차 중에 엔진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리콜 통지를 지난해 11월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수개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수리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기아 대리점 서비스 부서에서는 “본사에서 정확한 해결책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라는 답변만 하고 있다고도 전해졌다.

결국 이 여성은 불안에 휩싸인 채 스포티지에 언제 불이 붙을지를 걱정하며 차를 타고 있다고 현지 매체를 통해 호소했다.

이에 대해 제임스 벨 기아 기업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는 켄스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문제에 대해 필요한 부품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지 대리점에 단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취재에 따르면, 여전히 필요한 부품이 각 대리점에 보급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 따르면 2013년 스포티지를 포함한 리콜에는 총 12종의 기아자동차 모델이 포함되어 있으며, 전체 170만 대 이상의 차량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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