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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사, 중국∙홍콩서 인력 감축 나서…모건스탠리만 40명

SCMP, 미중 관계 악화∙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 영향 미친 듯

이민지 기자

기사입력 : 2024-04-1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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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월가 투자은행(IB)을 비롯한 글로벌 금융회사들이 홍콩과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대대적인 인력 감축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는 이번 주 아태 지역에서 인력 약 50명을 감축할 계획인데, 이중 80% 이상(40여명)이 홍콩과 중국에 집중돼 있다.
이는 모건스탠리의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수년만에 최대 규모 감원이 이뤄지는 것이다.

이번 결정은 모건스탠리의 글로벌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1분기 아시아에서 벌어들인 순이익이 전년 대비 12% 감소한 17억4000만달러(한화 2조4000억원)에 그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은행 HSBC의 모회사인 HSBC홀딩스도 이번 주부터 인력 12명을 줄일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JP모건체이스도 최근 2년간 아시아에서 전례 없는 임원 감축을 실시한 바 있다.
글로벌 금융사들의 이 같은 감원 바람은 계약 가뭄 속 회사 비용 절감, 미중 관계 악화, 중국의 민간기업 단속, 중국과 홍콩 등의 부동산 위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SCMP 분석이다.

여기에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와 부동산 위기 장기화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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