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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릴라이언스, 50여개 브랜드 인수 해외 업체와 경쟁

김다정 기자

기사입력 : 2022-05-16 12:56

인도 뭄바이에 있는 릴라이언스 슈퍼마켓.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인도 뭄바이에 있는 릴라이언스 슈퍼마켓. 사진=로이터
인도 최대 석유·유통 대기업인 릴라이언스가 자체 소비재 브랜드 구축을 목표로 수십 개의 소규모 식품 및 비식료품 브랜드를 인수하고 있다고 외신이 1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인도의 억만장자 무케시 암바니(Mukesh Ambani)가 운영하는 릴라이언스(Reliance)는 6개월 이내에 50~60개의 식료품, 가정용품, 개인용품 브랜드를 인수해 자사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전국의 소매 매장에 납품할 예정이다.
릴라이언스는 현재 약 30개의 소비자 브랜드와 협상을 거의 마무리했으며 이들 브랜드를 완전히 인수하거나 합작 투자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들 소비재 브랜드는 릴라이언스 리테일이라는 이름으로 릴라이언스의 2000개 이상의 유통 매장과 '지오마트' 전자상거래 사이트에 출시될 예정이다.

관계자는 릴라이언스가 5년 이내에 소비재 브랜드에서 연간 매출 5000억 루피(약 8조3174억 원)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릴라이언스는 소비재 브랜드 기업들을 인수하기 위해 투자한 비용을 밝히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번 릴라이언스의 브랜드 구축은 코카콜라, 펩시콜라, 유니레버, 네슬레 등 글로벌 브랜드에 도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도의 유통시장에서 선두 기업인 릴라이언스는 현재 대부분의 수익을 이러한 글로벌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데서 얻고 있다. 릴라이언스는 이런 기존 브랜드 제품과 경쟁하기 위해 자체 브랜드를 몇개 개발했지만 해당 사업의 연간 매출은 350억루피(약 5761억 원)에 그쳤다.

관계자는 릴라이언스가 인도의 인기 브랜드의 인수로 이들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답했다.

최근 릴라이언스는 캘로그와 다농같은 식료품 대기업의 품질관리와 판매 분야의 고위 경영진을 영입한 바 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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