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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도 못 막았다”…제20회 청송사과축제, 전국 관광객 발길 이어져

윤경희 군수, 안전관리 총력…대구 등 외지 관광객 축제장 찾아
이찬원·박서진 등 인기 가수 총출동…사과 체험·공연으로 흥행 열기
가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제20회 청송사과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축제를 즐기고 있다. 사진=청송군이미지 확대보기
가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제20회 청송사과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축제를 즐기고 있다. 사진=청송군
가을비도 청송사과축제의 열기를 꺾지 못했다.
제20회 청송사과축제가 개막 이튿날인 5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아 청송의 가을과 사과의 매력을 즐기며 흥행 분위기를 이어갔다.

지난 4일 개막한 이번 축제는 ‘지금 청송! 사과로 물들다’를 주제로 오는 8일까지 청송읍 용전천 현비암 일원에서 펼쳐진다.

청송의 대표 특산물인 사과와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공연과 체험,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의 장을 선보이고 있다.
축제 둘째 날인 5일에는 ‘내고장 청송 알기 퀴즈대회’가 열려 청송의 역사와 문화,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당초 축제장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청송초등학교 강당으로 장소를 변경해 안전하게 진행했다.

반면 전국 고교 씨름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었던 ‘전국고교장사 씨름대회’는 기상 악화에 따른 안전 문제로 부득이하게 취소됐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청송사과를 활용한 이색 체험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사과나무에서 떨어지는 황금사과 캡슐을 찾는 ‘황금사과를 찾아라’를 비롯해 사과방망이로 스트레스를 날리는 ‘꿀잼-사과난타’, 사과선별기를 활용한 ‘도전-사과선별로또’ 등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대구를 비롯한 외지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지면서 청송사과축제가 지역을 넘어 전국 관광객이 찾는 가을축제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대구에서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한 관광객은 “비가 내려 걱정했지만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직접 느끼고 다양한 체험행사까지 즐길 수 있어 오길 잘했다”며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청송의 아름다운 자연과 사과가 어우러진 축제 분위기가 인상적”이라며 “앞으로 전국에서 더 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표 가을축제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축제 현장을 지키는 공무원들의 안전관리 활동도 돋보였다.

군 공무원들은 행사장 주변을 수시로 점검하고 미끄럼 사고 예방과 시설물 관리, 관람객 불편 해소에 나서는 등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현장 대응에 힘을 쏟았다.

축제의 열기를 더할 인기 공연도 이어진다.

5일 오후 5시 30분 주무대에서는 박서진, 안성훈, 박군, 재하, 황인아, 클라씨 등이 출연하는 ‘헬로콘서트 좋은날’ 녹화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최수호와 이소나가 진행을 맡는다. 공연에 이어 불꽃놀이도 펼쳐져 청송의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전망이다.

6일에는 시니어 합창단과 실버댄스, 사물놀이 등이 어우러지는 ‘시니어 한마당’을 비롯해 사과올림픽, 황금사과를 찾아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특히 이날 오후 5시부터는 이찬원, 장한별, 박구윤, 송민민, 정다경, 자두, 제이린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마련돼 축제의 흥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청송사과축제는 단순한 농특산물 홍보 행사를 넘어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와 관광객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중요한 관광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청송사과의 품질 경쟁력을 전국에 알리는 것은 물론, 지역 관광명소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확대, 농가 소득 증대, 방문객 편의시설 개선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가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청송사과축제를 찾아주신 많은 관람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관람객들이 불편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현장 안전관리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8일까지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가 이어지는 만큼 청송을 찾아 우수한 청송사과와 가을의 정취를 즐기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광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mjuju97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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