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도시건설위, “인구 증가·교통·개발이익 관리 등 개선 요구”

용인특례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김윤선)는 지난 19일 도시정책실 소속 도시정책과·도시개발과·도시정비과·토지정보과, 미래도시기획국 미래도시과, 용인도시공사를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3일차 일정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박인철 시의원은 국가산단·반도체클러스터 등으로 인한 인구 증가 요인을 충분히 반영해 2040도시기본계획의 인구물량이 경기도 승인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을 도시정책과에 주문했다.

또한 삼가2지구의 교통정체 가능성을 지적하며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도시개발과에는 역삼도시개발사업의 조속한 진행을 위해 시가 적극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도시과에는 광교 택지개발사업의 개발이익금 사용계획이 당초 취지대로 반영되도록 협의를 추진해 달라고 요구했다. 용인도시공사에는 개인수탁업체의 미수납 주차료 징수 과정에서 개인정보 제공이 가능한지 검토해 직원 보호 방안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이교우 의원은 문화시설이 부족한 성복동 지역을 위해 이미 결정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문화복합시설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도시정책과에 요구했다. 도시개발과에는 동천2도시개발사업 준공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주민과의 실질적 소통·협의를 강조했다. 도시정비과에는 성복지구 기반시설 분담금 소송 절차에 대한 재보고를, 토지정보과에는 재건축·리모델링 공사 과정에서 이주민에게 발생하는 부적절한 규제 개선을 주문했다.

김병민 의원은 공공기여 산정·적용 기준의 일관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형화된 가이드라인 마련을 도시정책과에 요청했다. 미래도시과에는 플랫폼시티 특별계획구역 내 시민 활용도가 높은 3000명 이상 규모의 컨벤션센터 건립 검토를 제안했으며, 용인도시공사에는 주차장 진출입 차단시설의 개·폐 속도 개선을 주문했다.

김윤선 위원장은 도시정책과에 “국가산단·반도체클러스터 등 인구 증가 요인을 충분히 반영해 난개발을 방지하고 계획적 도시조성이 가능한 2040도시기본계획이 경기도 승인까지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도시개발과에는 “삼가2지구 입주 후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인허가 당시 계획된 역삼도시개발사업지구 내 도로 개설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