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400여명 40분간 맨발로 걸어...생태 복원 현장 직접 체험
이미지 확대보기26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화호, 치유와 회복의 길’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1부에서는 시흥시립전통예술단 ‘삼바락차’의 공연으로 시작. 이어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박동창 회장이 ‘치유와 회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힐링 콘서트가 이어져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활력을 전했다.
2부에서는 참가자들이 두 개 조로 나눠 약 40분간 시화호 갯벌 일대를 맨발로 함께 걸어며 시화호의 생태 복원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걷기를 통한 건강 증진과 환경 보전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장에는 ‘건강·체험·이야기·휴식’ 등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된 부스가 함께 운영됐다.
‘건강존’에서는 혈압·혈당 측정, 영양·금연·치매 상담 등 맞춤형 건강 서비스가 제공됐고, ‘체험존’에서는 저염소금 만들기와 도자기·에센스 공방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이야기존’과 ‘힐링존’에서는 시화호의 변천사를 살펴보며 힐링차를 즐길 수 있는 쉼터가 마련돼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시화호는 사계절 내내 시민이 쉼과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소중한 생태공간으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자연 속에서 걷고 소통하며 건강을 키우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