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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자원봉사단 화성·오산지부, 6·25 참전유공자 위한 ‘오감만족 힐링여행’ 진행

지난 17일 충남 행담도 바닷가에서 참전유공자들과 신천지자원봉사단 봉사자들이 산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천지자원봉사단 화성·오산지부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7일 충남 행담도 바닷가에서 참전유공자들과 신천지자원봉사단 봉사자들이 산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천지자원봉사단 화성·오산지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 참전유공자들을 위한 특별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신천지자원봉사단 화성·오산지부(지부장 김승식)는 지난 17일 충남 서산 일대에서 참전유공자 및 가족 30명을 초청해 ‘찾아가는 건강닥터 – 오감만족 힐링여행’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찾아가는 건강닥터’는 신천지자원봉사단의 대표적인 의료·복지 지원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주한 외국인 근로자와 의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진행돼왔다.

이번 힐링여행은 고령으로 장거리 외출이 어려운 참전유공자들에게 문화 체험과 심리적 위로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충남 행담도 바닷가 산책을 시작으로 오찬, 공연 관람, 스칸디아모스 화분 만들기 체험 등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전유공자 김 모(87) 씨는 “몸이 불편해 외출이 쉽지 않은데, 이렇게 먼 길을 함께해주고 우리를 잊지 않고 챙겨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화성·오산지부 관계자는 “참전유공자들의 헌신 덕분에 오늘날 우리가 평화를 누릴 수 있다”며 “이번 여행이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보훈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봉사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의 지원을 받아 추진됐으며, 화성·오산지부는 지난 3월 해당 센터의 지원 사업 단체로 선정된 바 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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