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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 의료수익 3개월만 1.3조원 감소…의료대란 여파”

한지아 "건강보험 선지급 비율 상향 등 재정지원책 마련해야"

이민지 기자

기사입력 : 2024-07-05 14:06

지난 4월 의정갈등으로 인한 의료진 피로 누적으로 일부 과 하루 휴진을 한 경상국립대병원 본관에 휴진 안내 문구가 적혀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4월 의정갈등으로 인한 의료진 피로 누적으로 일부 과 하루 휴진을 한 경상국립대병원 본관에 휴진 안내 문구가 적혀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의료대란 여파로 국립대병원의 의료 수익이 3개월만에 1조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이 국립대병원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5월 국립대병원 10곳의 의료수익은 1조2600억원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월 6일 의과대학 입학정원 2000명 증원을 발표했고, 전공의들은 같은 달 19일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이들 병원은 5월 말 기준 현금 총 1420억7000만원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적정보유액인 3999억원의 35.5%에 그치는 수준이다.

차입한 운영자금은 7615억원이며, 지난 5월 말까지 이미 절반이 넘는 금액인 3824억5000만원이 소진됐다.

한 의원은 빠르면 7월, 늦어도 9~11월에 차입한 운영자금이 대부분 소진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가 경영난 해소를 위해 건강보험 선지급 등의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지만, 이 마저도 전년 동기 매출액의 30%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이 한 의원의 설명이다.

한 의원은 “무급휴가, 예산감축 조정, 병상 축소 운영, 운영자금 차입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곧 인건비조차 지급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면서 “건강보험 선지급 비율 상향 등 다양한 재정지원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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