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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4년3개월 만에…내달 병원 마스크 의무 해제

질병청, ‘격리→관심' 단계로 하향

지원선 기자

기사입력 : 2024-04-19 14:07


다음달 1일부터 코로나19 재난 위기단계가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조정된다. 지난해 12월 29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들이 안내문 등 물품을 정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다음달 1일부터 코로나19 재난 위기단계가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조정된다. 지난해 12월 29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들이 안내문 등 물품을 정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다음달 1일부터 코로나19 재난 위기단계가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조정된다. 코로나19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한 2020년 1월 20일 이후 4년 3개월만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9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를 열고 다음달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최저 단계인 ‘관심’으로 낮추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중국 우한시에서 정체 불명 폐렴으로 보고된 이후 전 세계 700만명, 우리나라 3만5000여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호흡기 감염병 코로나19가 4년 3개월 만에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

방역당국은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등 범부처 대응체계를 구성·운영해 900여건이 넘는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대응책 및 국민 보호 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번 위기단계 하향조정으로 병의원 등에 대해 일부 남아있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전히 사라지며, 중수본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등 정부 차원 대응 조직도 해체된다.
코로나 19는 지난해 8월 말 감염병 등급이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와 같은 4급이 된 데 이어 다시 관심단계까지 낮아지면서 코로나19 유행은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을 맞이하게 됐다.

코로나19 위기단계는 심각→경계→주의→관심 단계로 나뉘는데, 방역당국은 2020년 1월 코로나19 국내 첫 번째 확진자가 확인됐을 때 '주의'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한 2월 ‘심각’ 단계로 위기 단계를 올린 바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에 위기단계가 ‘관심’으로 하향되지만, 아프면 쉬는 문화는 사회 구성원들의 건강을 위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고, 손 씻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원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wsed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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