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지난 4월 도매판매 기준 국내 4만7505대, 해외 21만3081대, 특수 436대 등 세계 시장에서 26만1022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수치다. 같은기간 국내는 3.2% 감소, 해외는 1.6%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시장에서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7865대)였다. 승용은 레이 4460대, K5 3168대, K8 1988대 등 총 1만2626대가 판매됐다.
레저용차량(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스포티지 7179대, 카니발 6879대, 셀토스 5025대 등 총 3만353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봉고Ⅲ가 4404대 판매됐고 버스를 합쳐 총 4526대가 판매됐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4만1898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셀토스(2만9014대)와 쏘렌토(2만2889대)가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126대, 해외에서 310대 등 총 436대를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EV3, EV6 상품성 개선 모델, K8 상품성 개선 모델 등 경쟁력 있는 차량 출시를 통해 판매량과 수익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