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는 '독도의 날'을 맞아 24일부터 28일까지를 '독도 특별수업 주간'으로 정해 다양한 기념 행사를 한다.
교총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양정고 강당에서 정·관계 주요 인사와 독도 관련 시민단체 관계자, 교원,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독도의 날은 고종 황제가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공표한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제정일(1900년 10월25일)을 기리는 날이다. 교총은 2010년 각계 시민단체와 함께 매년 10월25일을 독도의 날로 선포하고 다양한 기념 행사를 열고 있다.
교총은 우선, 초중고교용 독도 수업 지도안을 제작해 홈페이지(kfta.or.kr)에 탑재, 각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특별수업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독립기념관(관장 윤주경)은 '독도의 날'을 하루 앞둔 24일 우리나라의 독도영토주권을 명기한 1912년판 일본 중학생들을 위한 교과용 지리부도 '최근 일본지도'와 아사히그래프 45권 1호 등 한반도와 부속 도서, 일본을 표기한 지도 2점을 확보해 일반에 처음 내놓았다.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가 입수한 '최근일본지도'는 1912년 당시 일 문부성이 편찬한 국정지도에 입각해 최신자료를 보완한 것으로, 일제의 한국 병탄조약에 따른 강점 상황을 반영해 한반도가 붉은색으로 채색됐으며 '대일본제국전도에는 울릉도와 독도가 됐는데 위치를 보면 동경 132도 가까이에 독도가 위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