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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의대생 복귀 환영…의료 정상화 첫걸음 의미"

원내대변인 명의 논평
서울 시내에 있는 한 의과대학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시내에 있는 한 의과대학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해 휴학 등 집단 행동을 벌여온 의대생들의 복귀 선언에 환영의 뜻을 보였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1년 반 가까운 공백을 뒤로 하고, 국민 건강을 최우선에 둔 책임 있는 결단에 진심으로 환영과 지지를 보낸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집단 행동 17개월 만에 의대 교육과 의료 정상화를 위해 의대생 전원 복귀를 선언하고, 정부와 국회를 향해 의대 교육과 의료 정상화 협의체 마련을 요청했다.

문 원내대변인은 "이번 결정은 학생들만의 선택이 아니라, 국회와 의사협회, 복지위가 함께한 공동 입장문을 통한 것"이라며 "의료 정상화를 위한 사회적 협력의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입장 차는 있었지만, 결국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으며, 늦었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 원내대변인은 "이제는 의대생에 이어 전공의들의 복귀가 과제로 남았다"며 "오는 14일 더불어민주당과 간담회를 앞둔 만큼, 전공의들도 조속히 복귀해 의료공백 해소에 나서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앞으로도 의료 정상화를 위한 사회적 대화와 조정의 장을 마련해 갈등의 반복이 아닌, 국민이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결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원내대변인은 "먼저 복귀해 학업을 이어왔던 학생들에 대한 배려와 함께, 이번 복귀로 인해 불이익이나 역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후속 조치도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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