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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금융 리더] 이찬우號, 'NH농협금융' 생산적금융 체계화… 기업·지역 지원 '확대'

상생·성장펀드 9000억 조성…연내 1조 목표
NH금융허브 출범·미소금융재단 추진…지역 금융망 강화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 프로필. 사진=NH농협금융지주이미지 확대보기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 프로필. 사진=NH농협금융지주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생산적금융을 그룹 차원의 주요 추진 과제로 삼고 기업과 첨단전략산업 등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상반기 생산적금융 공급 규모를 11조9000억 원까지 늘린 데 이어 모험자본 공급을 위한 펀드를 확대했다. 하반기에는 전북 등 지역밀착형 금융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는 등 생산적금융 체계를 구체화하고 있다.
5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NH농협금융은 이 같은 생산적금융 확대의 일환으로 최근 지역 전략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일 전북특별자치도에 NH금융허브를 출범시키고 은행·보험·증권·자산운용·캐피털·벤처투자 등 계열사 간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지역 기업에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 전략산업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이찬우 회장은 출범식에서 NH금융허브를 전북 전략산업에 금융 설루션을 제공하는 종합 금융 인프라로 활용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지난 7월 30일 제3차 생산적·포용금융 특별위원회를 주재하고 하반기 지역밀착형 생산적·포용금융에 집중하기로 했다. 농협금융은 지역밀착금융 프로젝트를 생산적금융 4호 사업으로 선정하고 지역 특화산업과 지역 인프라에 대한 금융 지원, 지역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모험자본 공급을 위한 펀드도 확대했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NH대한민국 상생·성장 펀드 2호 규모를 당초 1000억 원에서 4000억 원으로 증액했다. 2호 펀드는 기업금융 특화 모자형 펀드로, 중소·중견기업과 벤처·스타트업, 지방기업 등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과 국민성장펀드 연계 투자를 추진한다. 농협금융은 상반기 조성한 1호 펀드 5000억 원에 2호 펀드 4000억 원을 더해 총 9000억 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완료하고 연말까지 민간벤처모펀드 등을 추가해 연내 1조 원 규모의 펀드 조성 계획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상반기에는 생산적금융 공급과 함께 첨단전략산업과 지역 인프라 등에 대한 지원도 진행됐다. 농협금융은 올해 상반기 생산적금융 11조9000억 원과 포용금융 2조1000억 원을 공급해 내부 추진관리 기준 약 70%를 상회하는 진도율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생산적금융 분야에서는 동남권 해양·항공·방산 종합지원센터를 개소하고 5000억 원 규모의 NH상생성장펀드 1호를 공동 조성했다. 또 증권 계열사가 주선한 AI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이 국민성장펀드 참여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전남지역 발전사업에 대한 금융주선과 공동투자도 진행했다.

이와 같은 사업을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기 위한 체계도 올해 초 마련됐다. 농협금융은 1월 생산적금융 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모험자본·에쿼티, 투·융자 활성화, 국민성장펀드, 포용금융 등 4개 분과를 운영하고 있다. 특별위원회는 모험자본·에쿼티 투자 확대, 기업 성장지원 대출 확대, 첨단전략산업 자금 지원, 포용금융 강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으며 이 회장이 특별위원회를 주재하며 계열사별 추진 현황과 계획을 점검하고 있다.

포용금융 분야에서는 NH미소금융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농협금융은 지난 7월 설립을 위한 TF를 출범했으며 은행·증권·보험·캐피털 등 주요 계열사가 1000억 원을 공동 출연할 계획이다. 농업인과 귀농·귀촌 청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미소금융상품을 마련하고 은행 등의 전국 시·군 단위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 중심의 미소금융을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농협금융은 올해 안에 재단 설립을 완료한다는 로드맵을 세웠다.

향후에는 모험자본과 지역·포용금융 사업의 후속 실행이 이어질 예정이다. 농협금융은 연말까지 민간벤처모펀드 등을 추가 조성해 1조원 규모의 펀드 조성 계획을 마무리하고 지역금융에서는 NH금융허브를 기반으로 지역 전략산업과 인프라에 대한 금융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포용금융에서는 NH미소금융재단 설립과 함께 마을기업 대상 사회연대금융모델 발굴, 지역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한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ksruf061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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