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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호실적 발판 삼아 자사주 소각·주주환원 강화

“K-ICS 183% 안정적…대규모 자본 확충 이슈 크지 않아”
미래에셋생명 본사. 사진=미래에셋생명이미지 확대보기
미래에셋생명 본사. 사진=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이 상반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에 나선다. ‘글로벌 MVP 60’ 등 변액보험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재무건전성을 가늠하는 킥스(K-ICS) 비율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생명은 18일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14일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미래에셋생명은 상반기 세전손익이 전년 동기 대비 51.3% 증가한 1,02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보험서비스 손익도 836억 원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신계약 CSM은 2,452억 원으로 42.2% 늘어났다. 특히 건강·상해 부문의 CSM이 136.4% 급증해 보장성 중심의 성장을 뒷받침했다.

또한 변액보험 대표 상품인 ‘글로벌 MVP 60’ 펀드는 누적수익률 93%를 기록하며, 전체 글로벌 MVP 펀드 순자산은 3.5조 원에 달했다. 재무건전성을 가늠하는 킥스(K-ICS) 비율 역시 184.6%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회사는 “IFRS17과 K-ICS 도입 초기 불확실성에 대비해 자사주 소각을 보류했으나, 현재는 K-ICS 183%대의 안정적 지표가 확인됐다”며 “특별한 상황이 없는 한 대규모 자본 확충 이슈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는 주주 보호와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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