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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 3만6745달러…일본·대만 제치고 세계 6위

지난해 1인당 GNI 5012만 원…사상 첫 5000만 원 돌파
달러 환산 3만6745달러…2년째 일본에 앞서
부산항 신선대부두, 감만부두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부산항 신선대부두, 감만부두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달러 환산 기준으로 3만6745달러로 집계됐다. 원화 기준으로는 사상 처음 5000만 원을 돌파했다. 또 2년 연속 일본(3만4533달러)을 앞지르며 인구 5000만 명 이상 국가 중 6위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3년 국민계정(확정) 및 2024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은 5012만 원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이 5000만 원을 넘긴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달러화 환산 기준으로는 3만6745달러로 전년 대비 1.5% 늘었다.

지난해 1인당 GNI는 인구 5000만 명 이상 국가 중 전년에 이어 6위를 기록했다.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다음이다. 전년에 이어 일본과 대만을 앞섰다.
다만 환율 상승에 따른 원화값 절하가 반영돼 2021년 기록한 3만7898달러에 이어 역대 2위에 그쳤다. 2021년 원·달러 평균값은 1144.61원 수준이었지만 2024년 평균값은 1364.38원까지 올랐다.

1인당 GNI는 한 나라 국민의 평균적 생활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다. 달러 기준으로 지난 2014년 3만798달러를 기록하면서 처음 3만 달러를 넘어선 이후 이후 10년째 3만 달러대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한은은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 분기 대비·잠정치)이 -0.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앞서 4월 24일 공개된 속보치와 같은 수치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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