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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가 바꿔 놓은 외식 풍경…주점 대신 뷔페로 몰려

정성화 기자

기사입력 : 2024-10-24 12:24

사진=핀다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핀다
국내 외식업 매출 규모가 작년 보다 감소한 가운데 뷔페 업종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핀테크 기업 핀다는 24일 AI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통해 올해 9월 전국 외식업 상권 동향을 담은 ‘전국 외식업 상권 기상도’를 공개했다.

AI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은 누적 1억3000만여 개의 매출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 기술로 가공해 실제에 가까운 추정 데이터를 보여준다는 게 핀다의 설명이다.
오픈업에 따르면 올해 9월 국내 외식업 매출 규모는 전년동월기(10조8750억원) 대비 2.16% 감소한 10조6396억원으로 추산됐다.

업종별로는 뷔페 업종이 1년 전 보다 매출이 23.78%나 급증했다. 이어 패스트푸드(6.39%), 일식(3.59%), 카페(0.62%) 순이었다.

반면 기타음식점(-16.58%), 주점(-11.78%), 퓨전·세계요리(-8.70%), 중식(-5.14%), 양식(-5.13%), 치킨·닭강정(-5.04%), 분식·국수(-4.46%), 수산물(-4.35%), 한식(-1.69%), 베이커리(-1.47%), 유흥주점(-0.42%) 등 나머지 업종은 모두 매출이 뒷걸음질 쳤다.
업계에서는 최근 외식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가성비를 추구하는 MZ세대 소비자들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뷔페는 특별한 날에만 찾는 장소였지만, 최근 외식 물가 전반이 상승하면서 원하는 음식을 맘껏 먹고 커피와 디저트까지 먹을 수 있는 '가성비' 식당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전국 17개 시도지역 중 서울(-5.48%), 경기(-2.28%), 강원(-1.88%), 충북(-2.69%), 충남(-1.33%), 대전(-0.88%), 경북(-0.23%), 전남(-3.45%), 제주(-2.72%) 등 10개 지역은 1년 전보다 매출이 감소했다. 특히 서울은 전국에서 가장 큰 매출 하락폭을 기록했고, 결제 건수 역시 5.37% 줄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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