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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기대에 개인채권 올해 27조5000억 순매수 사상 최대

2년 연속 최대 기록 경신 전망…개인 채권 투자 새 역사
국고채만큼 안전하고 높은 금리에 특수채 인기 급상승

김다정 기자

기사입력 : 2024-08-16 10:08

금리인하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자금이 채권으로 몰리고 있다. 그래픽=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금리인하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자금이 채권으로 몰리고 있다. 그래픽=연합뉴스
기준금이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채권 매수세가 뜨겁다. 올해 개인의 채권 순매수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8월 12일까지 개인의 채권 순매수 규모는 27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3조 7000억원 대비 16.0% 증가한 수치다.

특히 특수채와 기타금융채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다. 특수채 순매수 규모는 12일 기준 2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배나 증가했으며, 기타금융채도 1조 9000억원(38.5%) 늘었다.
특수채는 공공단체나 공적 기관 등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특별법인이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한전채(한국전력 채권)’처럼, 기술적으로 신용등급이 있지만 사실상 정부가 보증을 하기 때문에 위험이 없다고 취급된다. 동시에 국고채보다 금리가 높기 때문에 수요가 높다.

이러한 현상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금리와 채권 가격은 반비례 관계에 있어, 향후 금리 인하 시 채권 가격 상승을 예상한 투자자들이 채권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개인의 채권 순매수 규모는 지난해 기록한 37조6000억원을 넘어 2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상반기(1~6월) 개인의 장외 채권 순매수 규모는 이미 23조1000억원을 기록, 역대 최대 순매수 규모를 기록했던 지난해 상반기(37조6000억원) 대비 20.3% 증가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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