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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거버넌스포럼 "메리츠금융, 밸류업 공시 A+…상장사 배워라"

김다정 기자

기사입력 : 2024-07-05 17:12

메리츠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거둬들이는데 성공했다. 사진=메리츠금융지주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메리츠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거둬들이는데 성공했다. 사진=메리츠금융지주 제공.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 메리츠금융지주가 발표한 밸류업 계획에 A+ 점수를 매겼다.

이남우 거버넌스포럼 회장은 5일 "메리츠금융에게 모든 상장사가 배워야 한다"며 "메리츠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목표와 절차가 명확할 뿐 아니라 총주주수익률(TSR), 주주환원율, 자본비용, 자본초과수익, 밸류에이션 등 모든 핵심 지표가 포함돼 A+ 학점을 부여한다"고 말했다.

메리츠금융은 지난 4일 상장 금융지주사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메리츠금융은 2025회계연도까지 연결 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환원하고, 2026회계연도부터는 내부투자와 주주환원 수익률을 비교한 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최적의 자본배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매분기 실적 공시 때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함께 공개하고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주요 경영진이 상세한 설명을 내놓겠다고 덧붙였다.

메리츠금융은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의 바탕에는 ‘대주주의 1주와 일반주주의 1주의 가치는 동일하다’는 기업철학이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모든 상장사가 메리츠금융처럼 PBR 1.7 배까지 밸류에이션을 끌어 올린다면코스피는 4,200까지 충분히 도달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KB금융과 신한지주가 메리츠금융 PBR 수준까지 밸류에이션을 높이면 주가가 각각 25만원(시총 103조원), 18만원(시총 92조원)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메리츠금융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 이상이 될 경우 현금배당 비율이 증가할 것이라는 명확한 자본배치 방침을 밝히며 주주들의 장기적인 총주주수익률 극대화에 집중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앞서 키움증권은 국내 상장사 중 최초로 밸류업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그러나 거버넌스포럼으로부터 “키움증권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디테일이 많이 부족하고 깊이 고민한 흔적도 없어 보인다”며 혹평을 받은바 있다.

특히 밸류업 가이드라인의 핵심 지표인 주주자본비용과 총주주수익률이 빠졌다는 점을 크게 지적받았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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