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SC제일은행 "美 보다 먼저 금리인하 어려워…4분기 한 차례 인하"

정성화 기자

기사입력 : 2024-07-02 16:43

SC제일은행 본점 전경.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SC제일은행 본점 전경.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SC제일은행은 2일 "한국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보다 먼저 선제적으로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하반기 한 차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SC제일은행은 이날 자산관리(WM) 고객을 대상으로 발간한 '2024년 하반기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은의 한 차례 금리인하는 4분기 중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SC제일은행은 "3분기 중에는 한은 내 인하 소수 의견이 개진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실절적으로는 연준의 정책 및 물가를 확인하며 4분기 중 1회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시장금리가 이미 금리 인하를 선반영하고 있어 추가적인 하락이 힘들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SC제일은행은 "지난달 26일 기준 국고채 3년물과 10년물 금리가 모두 기준금리(3.50%) 보다 0.2%포인트(p) 이상 낮은 3.2%대에 거래되고 있다"면서 "이는 시장이 한은의 금리 인하가 1회 이상일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중 정책 전환은 유력해 보이나, 그 시점이 4분기로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정책 기대 속에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은 낮지만 현 레벨에서는 추가적인 하락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분기부터 시작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리인하 기조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 연준 역시 임대료 하락 및 고용시장 둔화 등에 따른 물가 압력 완화를 바탕으로 하반기 중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향후 통화정책의 초점은 물가 억제에서 성장률 지원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C제일은행은 "미국 대선의 경우, 1972년 이후 통계에 따르면 미국 S&P 500지수의 변동성은 단기적 변수로서 선거 전후 몇 주간에 국한되는 흐름을 보였다"면서 "미국 대선이 각종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겠지만 투자자들은 거시경제 및 시장의 펀더멘털 요인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위험자산에 무게를 둔 기존 투자 방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현금 및 채권 대비 주식에 대한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주식 내에서는 미국, 인도와 같이 성장성을 지닌 시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미래에 대비함과 동시에 채권, 금, 대안투자 전략 등 다양한 자산을 함께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실키식스 자랑하는 BMW M4 콤페티션 컨버터블 모델
가장 대중적인 스포츠카, AMG A35 4매틱
BMW X1 차주, 볼보 순수전기차 C40을 타다. "다시 봤다! 볼보 너란 애!!"
국산 플래그십 '제네시스 G90'...여사님께도 잘 어울리는 플래그십 모델
요즘 우리도 뜬다~!!! 캠핑, 화물차 다재다능 '밴'들이 가라사대
아메리칸 머슬카 '포드 머스탱', 상남자들 저격
GT의 느낌이 물씬,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원조 전기차 맛집 테슬라 모델 3, 페이스리프트 정말 살만한가?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