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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3일만에 1360원대…”미국 경기지표 부진”

김다정 기자

기사입력 : 2024-04-24 18:37

원·달러 환율이 10여일만에 처음으로 1360원 대로 하락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원·달러 환율이 10여일만에 처음으로 1360원 대로 하락했다. 사진=로이터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하고 오버슈팅한 환율에 되돌림 현상이 나타나면서 원·달러 환율이 10여일만에 처음으로 달러당 1360원 대로 들어섰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보다 9.1원 오른 1369.2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원화값은 이날 달러당 1372.0원에 개장해 장중 한때 1367.4원까지 올랐다.
강달러와 중동지역 위험 고조로 1400원까지 추락했던 원화값이 1360원대까지 오른 것은 지난 4월11일(1364.10원) 이후 13일만이다.

미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상치가 기준선 50을 밑돈 데 비해 유로존의 합성 PMI 예비치는 51.4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해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금리인하 기대감이 회복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커지며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을 순매수해 원화 강세를 뒷받침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948억 원을 순매수했다.

다만 근본적인 강달러 환경이 변하지 않은 만큼, 아직 원화값이 추세적 상승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번 환율하락이 이달들어 원화값이 45~50원 오버슈팅해 하락한 데 대한 되돌림이라는 뜻이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갈수록 후퇴하고 있고, 중동지역의 정세 불안도 지속되고 있어 달러 강세 흐름은 올해 안에 꺽이긴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원화에 영향을 주는 엔화와 위안화도 연중 최저 수준을 기록 중이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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