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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용 농협은행장 취임…"농협은행이 잘할 수 있는 분야 특화하겠다"

4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서 제7대 이석용 은행장 취임식 열려
'고객만족' '현장중심' '시장상황' '원가의식' '도전정신' 강조

정성화 기자

기사입력 : 2023-01-04 17:19

4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7대 은행장 취임식에서 이석용 은행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이미지 확대보기
4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7대 은행장 취임식에서 이석용 은행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4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제7대 이석용 은행장의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서 이 행장은 위기 의식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를 둘러싼 경영 여건은 여전히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외부적으로는 인터넷 전문은행, 빅테크 기업의 영역 확장이 가속화되고 있고, 내부적으로는 만성적인 자본 부족과 비이자 사업의 열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은행장은 위기 극복을 위해 △고객만족 △현장중심 △시장상황 △원가의식 △도전정신 등 다섯 가지 키워드를 업무에 적용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그는 "농협은행이 제일 잘할 수 있는 분야를 특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석용 은행장은 "향후 펼쳐질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 농협은행만의 차별화된 핵심 역량을 찾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업금융, 공공금융, 지역금융 등 우리가 강점이 있거나 잘할 수 있는 영역에서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플랫폼 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디지털 혁신도 주문했다. 이 행장은 "플랫폼 업체와 제휴해 우리가 부족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보완해야 한다"며 "우리의 대표 종합 플랫폼인 올원뱅크를 온 국민이 애용하는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정착시키는 동시에, 업무 프로세스를 재분석하고 디지털화해 농협은행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교한 리스크 관리와 비이자 부문 수익 확대도 강조했다. 이 행장은 "경기 상황을 상시 점검해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고, 세밀한 시나리오 분석에 따른 포트폴리오 분산을 통해서 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시장 변동과 부족한 자기자본 속에도 안정적 수익구조를 갖추기 위해선 비이자 사업에 대한 체질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석용 은행장은 "독버섯처럼 퍼진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 수만 있다면 그 용기는 백 배, 천 배 큰 용기가 된다”는 영화 '명량'의 대사를 인용하며 "지속 성장이 가능한 은행이 되도록 입립신고(粒粒辛苦)의 정신으로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취임식을 마친 이 행장은 농협은행 본점 영업부를 찾아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에 동참하고자 고향사랑 기부금을 납부하고, ‘NH고향사랑기부예금’ 가입 행사를 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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