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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1년 전 보다 드롭액 60%↑ 긍정적…크루즈 사업도 강화

2025년 1~12월 2조7680억 업계서 독보적 1위
지난달 비수기임에도 드롭액 2213억, 45.5%↑
연간 순매출 4770억 지난해 대비 61.8% 상승
총판 계약 연장해…인기 여행 상품 독점 판매
롯데관광개발의 지난해 카지노 드롭액이 전년 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 독보적인 수치다. 증권가에서는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카지노 외에도 경쟁력을 강화하며 2026년 순항을 예고하고 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사진=롯데관광개발이미지 확대보기
롯데관광개발의 지난해 카지노 드롭액이 전년 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 독보적인 수치다. 증권가에서는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카지노 외에도 경쟁력을 강화하며 2026년 순항을 예고하고 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사진=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의 지난해 카지노 드롭액이 전년 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 독보적인 수치다. 증권가에서는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카지노 외에도 경쟁력을 강화하며 2026년 순항을 예고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은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 카지노 드랍액 2조768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60.3% 증가한 수치로, 파라다이스(4.1%), GKL(0.0%) 등 경쟁사들을 크게 앞서는 성장률이다. 드롭액은 고객이 게임에 베팅한 금액을 뜻한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 한 곳을 운영하고 있다. 같은 기간 순매출(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은 4770억원으로 전년 대비 61.8%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은 계절적 비수기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드롭액 2213억원(전년 동월 대비 45.5% 증가), 순매출 409억원(73.8% 증가)을 기록하며 고성장 흐름이 꺾이지 않았다.
김유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카지노 3사의 실적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연초부터 지속되고 있는 외국인 인바운드 성장의 수혜 효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 카지노 매출은 롯데관광개발이 1428억원(전년 동기 대비 93.3% 증가)을 기록하며 자체 추정치를 상회했다”고 밝히며, 같은 기간 파라다이스는 2278억원(11.8% 증가)으로 추정치에 부합했고, GKL은 1066억원(0.3% 증가)으로 소폭 하회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롯데관광개발 카지노 연간 방문객은 지난해 59만명으로 전년 대비 54.1% 증가했으며, 12월 한 달만 5만1000명이 찾아 38.8% 증가했다. 38.8% 상승률은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 성장률 23.4%를 크게 상회했다. 여기에 지난해 12월은 인당 드롭액도 전년 동기 대비 4.2% 상승하며 고객 질 개선까지 동반됐다.

증권가에서는 롯데관광개발 카지노 부문의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최근 리포트에서 롯데관광개발을 업종 최선호주로 선정하고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지난해 12월 말부터 제주-우시·광저우와 후쿠오카 노선 항공편이 증편됐고, 1월에는 바카라 대회와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있어 올해 1분기는 전 분기 대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는 평가다.
카지노가 호황인 가운데 롯데관광개발은 여행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롯데관광개발은 중국 센츄리 크루즈사와 국내 단독 총판 계약을 연장했다.

센츄리 크루즈는 중국을 대표하는 리버크루즈 선사로 국내에 장강삼협 리버크루즈 상품을 공급해 왔다. ‘장강삼협’은 중국 장강(양쯔강) 지류에서 절경으로 손꼽히는 구당협과 무협, 서릉협 등 3개 협곡을 통칭하는 말이다. 지리적으로는 충칭시부터 후베이성 이창시까지 약 193㎞ 구간이 장강삼협 구간에 속한다.

롯데관광개발은 2015년 센츄리 크루즈와 업무협약을 맺고 장강삼협 리버크루즈 상품을 개발, 판매해 왔다. 2년 전인 2024년부터는 아예 국내 단독 총판 계약을 맺고 장강삼협 리버크루즈 상품 독점 판매를 시작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장강삼협 리버크루즈는 지난해에만 국내에서 1000여명이 이용하는 등 이미 수요와 인기가 검증된 테마여행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주 6회 출발 체제로 상품을 운영할 예정이다. 국내에선 인천국제공항에서 직항 항공편으로 충칭까지 이동한 후 크루즈에 탑승해 장강삼협 투어를 즐기게 된다. 일정 중에는 삼국지를 배경으로 한 백제성과 봉연삼국쇼 관람도 포함돼 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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